초기 투자 비용 부담으로 창고 자동화 시스템(ASRS) 도입을 망설였던 중소·중견기업을 겨냥해, 표준화된 모듈을 레고처럼 조립해 최소 규모로 시작하고 사업 성장에 따라 확장할 수 있는 새로운 ‘단계적 도입’ 전략이 제시돼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창고 자동화 솔루션 기업 카덱스코리아는 지난 26일 오토스토어 한국 지사에서 시스템 통합(SI) 고객사를 대상으로 ‘확장형 ASRS의 단계적 도입 전략’ 세미나를 열고, 자사의 독점 솔루션인 ‘스타터그리드(StarterGrid)’를 집중 소개했다.
스타터그리드는 표준화된 모듈을 기반으로 4개월 이내에 구축과 운영이 가능한 중소 규모의 오토스토어 시스템이다. 초기 비용 부담이 적고, 향후 사업 성장에 맞춰 단계적으로 시스템을 확장할 수 있어 공간이 부족하거나 빠른 성장을 겪는 중소 제조사 및 스타트업에 최적화된 솔루션으로 평가받는다.
세미나에서는 초고밀도 저장 솔루션인 오토스토어의 장점과 함께, 스타터그리드를 활용한 구체적인 도입 방안과 비용 대비 효과 등이 다뤄졌으며, 참석자들의 활발한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송재명 카덱스코리아 대표이사는 “이번 세미나는 스타터그리드 솔루션의 전략적 가치와 단계적 확장 접근법을 업계에 효과적으로 전달한 자리였다”며 “최소한의 규모로도 시작할 수 있는 고객 맞춤형 자동화 전략을 제시해 중소·중견 기업의 물류 혁신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