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I, 'ADI파워스튜디오‘로 고객편의성 제고한다

[산업일보]
휴대용 장비에서부터 초대형 데이터센터에 이르기까지 전기를 사용하는 영역이 빠르게 확산됨에 따라 이에 대한 요구도 다양해지고 있다. 이에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얼마나 빠르게 충족시키는지가 시장에서의 성패를 가르는 열쇠로 지목되고 있다.

글로벌 반도체 기업인 아나로그 디바이스(이하 ADI)는 24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자사의 신규 솔루션인 ‘ADI 파워스튜디오’와 관련 웹기반 툴인 ‘ADI 파워스튜디오 플래너’, ‘ADI 파워스튜디오 디자이너’의 초기버전을 공개했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ADI 멀티마켓 파워그룹의 밥 레이 부사장은 ADI 파워스튜디오에 대해 “고객들이 블록 다이어그램부터 최종 측정에 이르기까지의 워크플로우를 제공하는 도구”라며 “하나의 효율적인 워크플로우를 제시해서 설계작업을 용이하게 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제품의 출시 배경에 대해 밥 레이 부사장은 “리니어테크놀로지와 맥심을 인수하면서 어떤 부품을 사용하더라도 하나의 워크플로우로 설계작업을 가능하게 하는 것에 대한 필요성이 생겼다”고 말한 뒤 “현재는 데스크탑 기반의 툴이지만 앞으로 더욱 다양한 형태로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밥 레이 부사장의 설명에 따르면, Power Studio는 정확한 모델을 기반으로 실제 성능을 시뮬레이션하고 BOM(bill of materials) 및 보고서 생성과 같은 핵심 출력을 자동화함으로써, 엔지니어링팀이 조기에 더 나은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하는 통합적이고 직관적인 워크플로우를 제공한다.

웹기반 툴인 ‘ADI 파워스튜디오 플래너’, ‘ADI 파워스튜디오 디자이너’에 대해 밥 레이 부사장은 “플래너의 경우 블록 다이어그램을 그리는데 유용하며, 이를 통해 전원 소스나 컨버터, 로드 등에 대한 설정을 할 수 있다”고 소개한 뒤 “디자이너 툴은 회로도가 나오면 이 후 설계 단계에서 요구하는 기준을 넣을 수 있다. 각 벤더의 부품 라이브러리에의 접근이 가능하고 이를 통한 시뮬레이션이나 부품 교체도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그는 “고객들의 시스템이 계속 복잡해지고 있는데, 최대한 부품에 대한 결과를 빠르게 확인하고 시뮬레이션 해서 초기 단계에서 검증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ADI 파워스튜디오의 목표”라고 언급한 뒤 “ADI파워스튜디오를 판매해 수익을 올릴 계획은 없고, 고객들이 최적의 부품을 빠르게 찾아서 사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해당 솔루션은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