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대형트럭 자율주행 기업 마스오토가 25일 ‘2026 자율주행모빌리티산업전(AME 2026)’에 참가했다. 현장에서는 카메라 기반 E2E(End-to-End) 인공지능(AI) 모델 ‘마스넷(MarsNet)’을 적용한 자율주행 트레일러 실물을 공개했다.
마스오토는 이번 전시에서 현대자동차 대형트럭 엑시언트를 기반의 트레일러와 상용차 주행 특성에 맞춘 레벨 2+ 자율주행 서비스 ‘코파일럿’을 전시했다.
마스오토는 지난 7월 국토교통부로부터 E2E AI 기반 트레일러 화물 유상운송 허가를 받았다. 3분기부터 3개 노선에서 수출 화물 자율주행 운송을 시작할 계획이다. 자동차 부품을 아산에서 부산항까지 자율주행 트럭으로 운송한 뒤 선박으로 미국 롱비치항까지 보낸다. 현지에서는 별도의 자율주행 트럭이 화물을 인계받아 조지아주까지 운송하는 구조다.
현재 마스오토는 한국과 미국에서 자율주행 트럭 15대로 운송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캘리포니아 롱비치항과 조지아주를 연결하는 왕복 약 7천km 노선을 운영 중이다. 이 과정에서 누적 자율주행 250만km를 달성했으며, 올해 상반기까지 2천만km의 대형트럭 실주행 데이터를 축적했다.
노제경 마스오토 최고운영책임자(COO)는 현장 인터뷰에서 마스넷의 고도화 과정을 설명했다. 노 COO는 “테슬라 FSD처럼 방대한 데이터가 누적될수록 무인 자율주행 성능이 올라가는 구조”라며 “일반 도로에서도 무인 자율주행이 가능한 차세대 ‘마스넷 3’를 개발해 제도가 열려 있는 미국 시장에 먼저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컨벤셔널(Conventional) 타입과 한국의 캡 오버(Cab-over) 타입 트럭 간 차이에 대해서는 “외형 구조는 다르지만 측후방 카메라 2대와 실내 카메라 3대 등 센서 배치는 큰 차이가 없어 시스템 적용에 무리가 없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