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바이스넷·프로피버스 제품 속속 상품화...필드넷 기술 ‘자신’
내수·수출 전방위 공략... UL·CE 등 해외 인증 두루 획득
현재 도입기에 있는 국내 필드버스 업계에 자체기술로 제품을 내놓고 있는 업체가 점차 늘어가고 있는 가운데 필드버스 제품의 선두업체격인 아이램소프트의 행보가 바쁘기만 하다.
국내 최초로 디바이스넷 I/O 제품을 개발, 삼성전자 및 해외로 OEM 판매하고 있는 아이램소프트는 이 달 중으로 프로피버스 제품의 양산에 들어가는 한편 6월경에는 인터버스 제품 개발에 착수할 계획. 필드넷 제품은 모두 개발, 이 분야에서 독자적인 기술력을 확보하겠다는 이 회사 박진우 사장은 삼성전자에서 PLC개발을 담당했던 '기술쟁이'다.
▲아이램소프트는 자체생산과 수입판매를 병행하고 있다. 필드버스 I/O제품과 PLC를 개발, 국내외에 OEM 판매하는 한편 독일 히셔(Hischer's)사의 COM모듈 및 OPC서버 등을 수입해서 공급하고 있다. 사업영역 가운데 필드넷 부분이 가장 큰데 현재 생산한 필드버스 제품의 전량을 국내외에 OEM 공급하고 있다.
우리의 사업영역을 단적으로 설명하자면 필드넷 부분과 반도체 등 FA분야를 대상으로 한 소프트웨어 개발, PLC 개발, 수입부분의 네 가지로 압축할 수 있다.
주력분야인 필드넷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부탁한다.
▲디바이스넷을 지원하는 I/O 제품은 설명한대로 이미 양산에 돌입, 국내외로 판매하고 있고 프로피버스 I/O제품은 개발이 끝나 이 달부터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현재는 이더넷 제품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디바이스넷 제품 가운데 타겟으로 하는 시장은.
▲디바이스넷 I/O제품은 크게 블록타입과 랙타입으로 나눌 수 있고 이 가운데 블록타입은 다시 커넥터타입과 터미널타입으로 나뉜다. 각각의 타입마다 타겟으로 하는 시장이 다른데 국내에서는 일본과 마찬가지로 커넥터타입의 수요가 많은 편이다. 저가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현재 블록타입과 커넥터타입을 모두 생산하고 있는데 주력하고 있는 것은 역시 수요가 많은 커넥터타입의 수요다.
양산에 들어갈 프로피버스 I/O제품은 어떤 타입이며 마켓전략은 어떻게 되나.
▲블록 터미널 타입이다. 국내에서는 프로피버스 수요가 아직까지 적기 때문에 생산하는 제품의 거의 대부분이 수출될 것으로 예상한다.
아이램소프트의 필드버스제품의 특징을 언급한다면.
▲필드버스 제품은 어느 회사 제품이나 기능은 비슷하다. 관건은 신뢰성과 모델의 다양성이다. 우리는 지난해 8월과 12월에 ODVA 1, 2차 인증을 각각 획득했고 UL 및 CE, CTEC 등 각종 해외인증을 모두 받은 상태다. 이러한 인증작업은 수출을 위한 기초작업이다. 우리가 생산하는 필드버스 제품 모델 또한 40여종으로 다양하다. 가격도 타 업체에 비해 경쟁력이 있다고 자신한다.
디바이스넷 제품의 최근 매출현황은.
▲지난해 12월과 1월 두 달 동안 월 2000여 개가 판매됐고 이 가운데 내수 물량은 월 1천여 대였다.
앞으로도 OEM판매만 진행할 계획인가.
▲아이램소프트 자체 브랜드로 올 하반기부터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그러나 자체 브랜드의 경우 각 수요처 특성에 맞는 전용화된 특수모델로 제품이 출시될 것이다. 이를 위해 현재 공압기기 등 중소업체 및 공작기계 업체와의 작업을 추진 중이다.
국내 필드버스 시장에 대한 전망을 부탁한다.
▲국내 필드버스 시장은 작다. 그러나 성장 가능성은 크다. 전체적으로는 올 한 해 20억 원 정도가 되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다. 따라서 국내시장에서의 성장의 관건은 누가 저렴하게 튼튼하게 또 다양하게 만드느냐에 달려 있다. 가격이 관건이 된다는 것은 메이커의 입장에서는 이익이 적다는 말로도 설명될 수 있다. 국내 필드버스 시장이 활성화되는데는 적어도 2년 정도가 소요될 것이라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그렇다면 수출계획이 당연히 수립되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현재 독일 히셔 사와 사업영역을 협의 중에 있다. 히셔 사의 마케팅 능력을 활용해 역시 OEM으로 유럽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그 다음으로 큰 시장은 일본이다. 일본은 반도체장비 분야의 수요가 큰데 국내 마케팅 및 설계 전문업체와의 컨소시엄을 통해 이 부분의 수요를 확보한다는 것이 우리의 구상이다. 이 작업은 올 하반기부터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자체 수출은 계획하지 않고 있다는 의미인가.
▲그렇다. 직접 수출하기 위해서는 A/S망과 기술지원 등이 뒷받침되어야 하는데 중소기업으로서는 그만한 투자능력이 없기 때문이다.
아이램소프트가 궁국적으로 지향하는 것은.
▲프로피버스든 디바이스넷이든 네트웍관련 아이템은 모두 확보하겠다는 것이 아이램소프트의 청사진이다. 시장이 크던 적던 간에 해당 시장에서 기술을 가진 회사 즉 특화된 시장에에서 랭킹 1위의 회사가 된다는 것이 욕심이고 계획이다. 여기에는 사람이 기초가 되어야한다. 기술은 결국 사람이 가지고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인력양성에 남다른 애착을 가지고 있다.
문의:(031)206-80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