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학연구소 장종산, 황영규 박사팀이 인하대학교 박상언 교수와 공동으로 마이크로파에 의한 다공성 나노소재(제올라이트)의 자기조립 및 응용에 대한 기술을 개발했다.
1그램으로 운동장만한 넓은 표면적과 분자크기의 균일한 구멍을 가진 제올라이트 나노세공체 구조물에 마이크로파를 쪼일 경우 구조물 골격에 분산돼 있는 금속원자들이 나노풀로 작용하게 된다. 이때 나노입자들이 자가조립에 의해 벽돌처럼 차곡차곡 쌓이면서 나노촉매, 나노섬유나 나노 멤브레인 등을 만든다는 것이 이 기술의 핵심이다.
장 박사팀은 개발한 마이크로파를 이용한 합성 및 조립기술을 제올라이트를 비롯한 산업적 응용성이 높은 다공성 나노소재 합성방법에 적용해 기존에 1일 이상 소요되던 상업적 제조공정을 3분정도로 단축시킬 수 있는 연속식 합성공정도 함께 개발했다.
연속식 합성공정은 선진국에서도 아직 개발되지 않은 상태로 국내에는 상업적인 제조공정도 없어 기술료를 부담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장 박사는 “개발된 기술로 수입대체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하며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나노입자 뿐만 아니라 나노결정 모양 및 기능성 조절기술, 필름코팅 및 표면처리, 정밀 화학, 환경 분야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 체계적인 응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장 박사팀이 개발한 기술 연구논문이 독일에서 발행되는 세계적인 화학잡지인 앙게반테 케미(Angewante Chemie)誌 1월호 국제판에 VIP 논문으로 선정되고 속표지 그림으로도 채택됐다.
미디어다아라 김원정 기자(news@daar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