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재료의 2~3배 달하는 강도와 기존 비정질 재료의 300% 이상 연신을 보이는 새로운 복합재료가 탄생했다.
비정질재료는 결정질재료와 달리 구조적으로 불규칙한 액체상태의 원자배열을 하고 있으므로 결함이 없는 균일한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고강도 및 고탄성변형 등 기존 금속소재의 물성한계를 능가하는 차세대 구조용 금속소재로 주목되고 있다. 하지만 이와 같은 비정질 재료는 급작스런 파괴거동을 나타내어 구조용 소재로 응용하는데 많은 제약이 있어 왔다.
개발된 재료는 비정질재료의 사용에 있어서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취성을 획기적으로 개선시켰으며, 강도 또한 크게 향상시킨 재료로서 우리나라 및 미국 등 국내외에 원천특허를 출원했다.
이 같은 연구성과는 구조용재료 분야에 탁월한 능력을 갖춘 우수한 연구인들의 융합된 노력의 결실로, 출연연과 대학간의 연구교류를 통해 얻어진 값진 결과라고 개발자들은 자체 평가했다.
연구원측은 이 연구를 통해 얻어진 고복합재료가 초소형 정밀부품(MEMS), 휴대폰·PDA 등 정보통신기기의 외장부품 및 전차관통자와 같은 국방위산업 등 고부가가치 산업에 이용 가능성을 높다며 향후 이를 위한 연구를 보다 심도있게 진행함으로써 자동차, 항공부품 등 친환경 나노소재를 응용하는 새로운 분야 개척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결과들은 ‘어플라이드 피직스 레터(Applied Physics Letter)’ 및 ‘악타 메터리얼리어(Acta Materialia)’등 약 15여 편의 저명한 국제학술지에 게재됐다.
미디어다아라 김원정 기자(news@daar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