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이 점포관리도 하네
경북도가 주최하고 포스텍(포항공대)과 포항지능로봇연구소가 공동 주관한 ‘제7회 한국지능로봇 경진대회'에서 금상 3작품이 선정됐다.17일 경북도와 포스텍에 따르면 21세기 첨단기술을 주도할 지능로봇의 연구·개발과 벤처 창업을 촉진하고 과학기술에 대한 이해를 넓히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 심사 결과 ▲서울대 상점관리 로봇 ‘알바생' ▲동명정보대 이족보행로봇 ‘SBER' ▲인하대·연세대 공동의 지체장애인 및 노약자를 위한 지능형 운송기구 ‘미스터 로보스'(사진) 등이 각각 영예의 금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들 금상 수상팀에게는 700만원씩 상금이 수여됐다.
국내 유일하게 로봇축구나 마이크로마우스 등 특정 분야가 아닌 종합적 지능을 가진 로봇 경연장인 이 대회는 올해 최초로 해외팀이 참가하는 국제대회로 개최됐다. 전국 대학·연구소·기업 등 각계 각층의 숨은 과학기술자들로부터 비상한 관심을 모은 가운데 지난해 47개 팀에 비해 1.6배나 늘어난 총 72개팀이 참가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심사위원장인 포스텍 정완균(기계공학과) 교수는 “많은 출품작이 무선 네트워크를 이용한 유비쿼터스 로봇의 개념을 적용하는 경향을 보였고, 수년 전만 해도 고급 기술이었던 시각 추종기술이 기본기술로 정착되는 등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산업인 지능로봇의 연구·개발이 더욱 활발해질 수 있을 것”으로 말했다.
포항=장영태 기자 3678jy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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