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까지 우리나라를 국민 1인당 국내총생산(GDP) 3만5000달러 이상의 세계 10위권 선진국으로 견인할 미래 국가 유망기술. 정부는 지난 8월 29일 청와대에서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18회 국가과학기술위원회(이하 과학위)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미래 국가 유망기술분야 선정 결과를 심의, 확정했다.
과학위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황우석 서울대 석좌교수는 “세계 10위의 선진국을 달성하기 위해 우리가 갖고 있는 유일한 견인차가 과학기술이며 그 첫 걸음이 유망기술”이라고 말했다.
미래 국가 유망기술 21개 확정에 앞서 정부는 지난 2년간 전문가 조사와 시장전망 예측작업 등을 거쳐 시장성과 삶의 질, 공공성의 3개 기준을 적용해 선정했다고 밝혔다.
△ 시장성이 중시된 기술로는 실감형 디지털 컨버전스, 초고성능 컴퓨팅, 나노·고기능성 소재 개발 기술이 선정됐다. △ 공공성에 있어서는 전 지구관측시스템과 국가지원 활용, 기후변화 예측대응, 해양영토 관리·이용기술이 높이 평가됐다. △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유망기술로는 생체방어, 맞춤 의학·신약 개발, 생태계 보전·복원 기술이 선정됐다.
재생 의과학기술은 3개 기준에 모두 맞는 미래기술로 채택됐으며 인지과학·로봇개발기술과 감성형 문화콘텐츠 육성은 시장성과 삶의 질 제고 등 2개 기준이 적용돼 최종 선정됐다.
<우리나라의 미래 국가유망기술 21과 목표 시기>
공공성과 시장성에 모두 부합하는 기술로는 지식과 정보보안, 초고효율 운송·물류 관리, 고부가 생물지원, 인공위성, 핵융합 5개 기술이 선정됐다.
아울러 삶의 질을 높이면서 동시에 공공성을 충족하는 유망기술로는 유비쿼터스 사회기반 구축 및 관리기술, 재해·재난 예측 및 관리, 차세대 원자력시스템, 청정·신재생 에너지 4개였다.
취재_김원정 기자(news@daar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