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플랜이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이플랜 마켓플레이스(EPLAN Marketplace)는 엔지니어링 및 제어 캐비닛 제조, 패널 구현 및 컨설팅 등과 같은 분야의 CAE 소프트웨어 사용자 및 서비스 제공업체를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국제적인 플랫폼이다. 사용자들은 리소스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이러한 이플랜 환경에서 서비스 공급업체와 신속하게 액세스함으로써 어려움 없이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다.
검색 시간 단축
이플랜의 이번 서비스 출시의 목표는 분명하다. 이플랜의 전략 및 기업 프로그램 부문 수석 부사장인 마르코 리토(Marco Litto)는 이날 발표자료를 통해 '우리가 원하는 것은 전세계의 모든 고객들이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일반적인 비즈니스에서 프로젝트를 수행할 때 데이터 준비 및 통합과 관련해 기업들이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없는 많은 장애물들이 발생하곤 한다. 또한 인력 자원을 통한 지원이 필요한 경우도 많다. 이러한 경우 CAE 소프트웨어 분야의 어떤 공급업체가 특히 이플랜 환경에서 문제를 해결하는데 적합할지 판단해야 한다.
하지만, 이플랜 전문가들이 모두 커버하지 못하는 규모가 큰 국가에서는 적절한 업체를 찾는데 상당한 어려움이 수반된다. 지금까지 이플랜 세일즈는 이러한 업체들과의 연결을 지원해 왔다. 이러한 검색 프로세스는 이제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간소화될 것이라는 게 이플랜 측의 설명이다.
신속한 액세스
이플랜 마켓플레이스는 3가지 부문으로 나뉜다.
▲엔지니어링 서비스 부문은 설계도 작성, 하드웨어 설계 또는 장치 데이터 설정 등과 같은 서비스를 포함한다. 기업은 프로젝트의 병목현상을 보완하기 위해 필요로 하는 것들을 예제 형태로 찾을 수 있다.
▲모듈 제조 서비스 부문은 제어 캐비닛 엔지니어링, 패널 구현, 케이블링 어셈블리, 와이어 하니스 생성 등과 같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일반 컨설팅 부문은 ERP, PLM 또는 소프트웨어 개발(PLC, 시각화 등) 분야의 공동 고객들에게 조언을 제공하는 서비스 제공업체가 포함돼 있다. 사용자는 이용 중인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유형 또는 국가별 지역 등을 검색해 어떤 공급업체가 어떤 작업에 적합한지 필터링할 수 있다. 이러한 업체들과의 연결은 플랫폼을 통해 직접 시도할 수 있다.
핵심은 검증된 품질이다
이플랜 마켓플레이스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검증된 자격요건을 갖춰야 한다. 예를 들어, 이플랜 공인 엔지니어가 되기 위해 트레이닝을 받은 직원과 최소 한 곳 이상의 레퍼런스 고객으로부터 평가를 받아야 한다. 그런 다음, 이플랜 관리자가 공급업체와 자격을 검증하고, 확인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이 업체는 마켓플레이스에 등록된다. 등록은 물론, 이용 또한 무료다. 사용자는 문의 양식을 이용해 서비스 제공업체와 연락할 수 있으며, 서비스에 대한 계약 및 청구는 마켓플레이스 외부에서 처리된다. 다른 이해당사자들이 추후 서비스 제공업체를 선택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플랫폼에 피드백을 남길 수도 있다.
중소기업들이 이미 마켓플레이스에 등록돼 있으며, 솔루션 제공업체인 이플랜은 이에 대한 지원을 확장할 계획이다. 전세계의 엔지니어링 환경과 관련된 전문성을 갖춘 기업들은 마켓플레이스에 등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