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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소·중견기업 협력, 대한민국 미래 성장동력 만든다
박지우 기자|churro@daar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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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소·중견기업 협력, 대한민국 미래 성장동력 만든다

기사입력 2013-01-28 00: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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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소·중견기업 협력, 대한민국 미래 성장동력 만든다



[산업일보]
지식경제 R&D 전략기획단(단장 황창규, 이하 ‘전략기획단’)은 한국기술센터에서 황창규 단장, 윤상직 지경부 차관, 그리고 미래산업선도 기술개발 사업에 참여 중인 대?중소?중견기업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미래산업선도기술개발 사업 성과 보고회’를 개최해다.

이날 성과 보고회는 대·중소·중견기업 협력을 통해 이제까지 창출된 R&D 성과들을 살펴보고, 향후 계획과 방향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이제까지의 성장이 대기업, 설비투자, 수출에 의존하는 구조였다는 반성을 바탕으로, ‘미래산업선도 기술개발 사업’(이하 ’미래선도 사업‘)은 대형 먹거리 개발 사업의 새로운 롤 모델을 제시한다.

대·중소·중견기업, 대학, 연구소 등이 모여 기술개발에서부터 시장 진출에 이르는 全 과정에서 긴밀히 협력,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하는 것이 미래선도 사업이 지향하는 목표이기 때문이다.

미래선도 사업은 대기업으로부터 전수받은 기술?노하우 혹은 대기업과 공동의 노력을 바탕으로 중소?중견기업 주도 下에 시장 선도 기술을 개발하고, 각자의 역할 분담을 통해 장비, 부품, 소재, S/W 등 산업 생태계를 구성하는 주요 요소를 완성하게 된다.

이 과정을 거친 완성품을 대·중소·중견기업 공동의 노력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시키는 사업화의 단계를 밟는다.

미래선도 사업은 기존 주력산업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3~5년 內에 글로벌 시장 주도권 확대를 목표로 한 ‘조기성과창출형 과제’와, 5~7년內에 대한민국 주도의 글로벌 新시장을 창출하는 것이 목표인 ‘신시장창출형 과제’로 나뉘는데, 이번 성과 보고회는 전략기획단이 국가 R&D 메타플랜의 첫 단계로 추진 중이며, 금년에 3년차 사업(사업기간 3년)에 착수, 이제 그 성과가 가시화 단계에 있는 ‘조기성과창출형 과제’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조기성과창출형 과제의 가장 큰 성과라면, 중소·중견기업의 참여 기회를 대폭 확대한 국가 R&D 정책의 정착, 그리고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동력 창출을 준비해다는 데 있다.

우선, 중소·중견기업의 국가 R&D 참여 기회 확대 관점에서 보면, 사업 컨소시엄 內 중소·중견기업의 數는 70%, 기업 지원 정부 출연금 중 중소?중견기업에 할애되는 규모는 66%에 달한다.

또한, R&D를 통해 얻어진 지적재산권은 실제로 개발한 중소·중견기업이 소유하도록 함으로써 우수 기술을 보유한 중소?중견기업이 기회를 박탈당하지 않도록 세심하게 배려해다.

대기업은 기술개발 과정에서 기술이전, 공동개발, 개발제품 검증 등을 통해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하고, 사업화 단계에서는 개발된 제품을 우선적으로 구매함으로써 생태계 조성이 가능하도록 해다.

개발에 참여한 중소·중견기업 역시 대기업 지원으로 레퍼런스를 확보하게 돼, 독자적인 해외시장 진출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 외에도 시장 선도 기술 개발, 통합 생태계적 접근 방식 도입, 글로벌 시장 진출 등의 성과가 있었다.

실제로 박막태양전지의 경우, 원익IPS는 대기업(삼성 SDI)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 노하우를 공유함은 물론, 취약 분야는 해외 선진기업과 협력해 세계 최대인 5G급 高생산성 MOCVD 장비 개발에 성공해다.

이를 통해 개발기간 단축, 비용 절감 등을 실현해으며, 개발된 장비를 삼성SDI의 Pilot Line에 설치할 계획('13.2月 예정)으로 있어 시장 확대가 기대되는 박막태양전지 시장 진출의 기반을 마련해다.

KMEG의 경우, 윈테크이엔지, 광운대, 핵융합연구소, 에너지기술연구원 등이 공동으로 저급 석탄 가스화 발전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수 있는 세계 최대 성능의 60kW급 스팀 플라즈마 토치를 개발('12.12月)해다.

시스템반도체의 경우, 대기업(LG전자)의 니즈를 기반으로 베이스밴드 모뎀(엠티에이치, 스파이어테크놀로지), RFIC(아이앤씨 테크놀로지), AP(엠텍비전), 보안솔루션(솔라시아) 등을 중소?중견기업 주도로 개발하고, 이를 다시 수요기업인 대기업이 구매해 ‘20년 40조원에 달하는 4세대 이동통신(LTE-Advanced) 글로벌 시장 진출에 공동으로 대응하는 선 순환적 구조를 갖춘다.

차세대 전기차의 경우, 피엔이솔루션은 100kW급 급속충전기의 사양을 총괄 주관기관(현대車)과 공동으로 검토해 국제 표준화에 함께 대응할 계획이며, 자체적으로 구축하기 어려운 안전 평가 시스템도 총괄 주관기관의 지원을 받아 구축 중이다.

테너지 역시 총괄 주관기관(현대車)과 공동으로 주행제어 시스템 등을 개발('12.4月)해 3~4%의 연비 절감을 실현할 계획이며, 개발된 시스템에 대한 특허도 공동으로 출원('12.7月)한 바 있다.

천연물 신약 분야에서 동아제약은 신경병증, 영진약품은 천식 관련 천연물 신약의 임상시험 허가 자료를 장벽이 높기로 정평 있는 美 FDA에 금년 상반기 중 제출할 예정이다.

중국 진출을 위해서도 동아제약은 기능성 소화불량, 안국약품은 급만성기관지염 관련 천연물 신약의 임상시험 허가 자료를 중국 SFDA에 제출('12.8月)해다.

지경부 윤상직 차관은 ‘이번 미래선도 사업을 통해 대·중소·중견기업이 협력해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하는 새로운 모범 사례가 도출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 날 행사에서는 투명플렉서블 디스플레이, 해양플랜트, 인쇄전자, 그래핀, 웰니스 등 전략기획단이 ‘신시장창출형 과제’로 추진 중인 사업들에 대한 진행 현황 및 계획도 함께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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