란신 로보틱스, 3C 디지털 공장에 3D 비전 로봇 80여 대 공급… "물류 효율 30% 향상"

등록시간 2025-11-24 17:24:19

3D 비전 기술을 중심으로 로봇 솔루션을 개발해온 란신 로보틱스(Lanxin Robotics)가 최근 중국 내 대형 3C(컴퓨터·통신·가전) 디지털 공장에 3D 비전 기술이 탑재된 모바일 로봇 80여 대를 공급하고 스마트 물류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nbsp;이번 프로젝트가 진행된 3C 제조 현장은 원자재 입고부터 완제품 출고까지 여러 층을 이동해야 하는 복잡한 동선을 갖고 있다. 기존의 전통적인 자동화 설비는 생산 라인의 잦은 변경에 유연하게 대처하기 어려웠고, 물류 흐름과 데이터가 실시간으로 연동되지 않아 재고 관리의 정확성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다.&nbsp;<div style="text-align:center;align=center"><img src="http://pimg.daara.co.kr/3dprinting/202511/1763972651_32.gif" title="1763972651_32.gif" style="font-size:14pt;"></div>&nbsp;란신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3D 비전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적용한 AMR(자율주행 로봇), 무인 지게차 등을 현장에 투입했다. 이 로봇들은 별도의 마그네틱 트랙이나 마커 없이도 복잡한 공장 환경을 인식해 자율 주행한다. 특히 3D 비전 센서를 통해 낮은 장애물이나 공중에 매달린 물체까지 식별해 충돌을 방지하며, 팔레트 위치가 다소 틀어져 있어도 이를 보정해 정확하게 적재·하역 작업을 수행한다.&nbsp;공장 전체를 관제하는 LX-RCS 클러스터 스케줄링 시스템도 핵심 역할을 했다. 4개 층, 수만 평방미터 규모의 공장에서 가동되는 로봇 80여 대는 이 시스템을 통해 통합 관리된다. 고객사의 생산관리시스템(MES)과 연동된 로봇들은 생산 라인의 호출에 따라 최적의 경로로 이동하며 자재를 운송한다. 2층 전자 자재 창고의 피킹 작업, 4층 SMT(표면실장기술) 라인의 자재 투입, 층간 엘리베이터 연동 이송, 1층 완제품 창고 적재 등 전 공정이 자동화됐다.&nbsp;<div style="text-align:center;align=center"><img src="http://pimg.daara.co.kr/3dprinting/202511/1763972555_92.jpg" title="1763972555_92.jpg" style="font-size:14pt;"></div><div style="text-align:center;align=center">Solution-integrated Equipment</div>&nbsp;시스템 도입 후 해당 공장의 물류 대기 시간은 기존 대비 90% 감소했으며, 전반적인 물류 효율은 30% 이상 향상됐다. 또한 고강도 반복 노동이 필요한 물류 포지션을 로봇이 대체함으로써 인건비를 70% 이상 절감했다.&nbsp;관리자는 실시간 데이터를 통해 모든 자재와 로봇의 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게 됐으며, 생산 라인 변경 시에도 하드웨어 수정 없이 소프트웨어 맵핑 만으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졌다.&nbsp;란신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딥 비전(Deep Vision)과 모바일 로봇 기술이 실제 제조 현장의 복잡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는지 보여주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3C 산업의 스마트 팩토리 전환을 지원하며 기술 고도화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nbsp;정리:유사금 / 출처:&nbsp;란신 로보틱스(Lanxin Robo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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