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선가 누군가에 무슨 일이 생기면 틀림없이 나타난다는 영화 속 문제해결의 대명사 ‘홍반장’, 산업현장에 있어서 정성마킹F/A는 바로 그런 존재이다. 금속 마킹기 분야에서 외산 기계의 약점인 사후처리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24시간 A/S를 실시하고, 고객이 필요로 할 때 언제든 달려가 상담해 주는 정성마킹F/A를 찾았다.
이렇게 경쟁력 있는 제품을 확보했음에도 불구하고 정성마킹F/A는 국내 시장에 판로를 개척하는 데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회사를 설립하던 당시 국내 산업계는 금속 마킹기의 불모지나 다름이 없었다”고 정성마킹F/A의 엄기옥 차장은 회고했다. 특히, 자동화 공정 라인 자체를 그대로 수입한 대기업들은 그중 어떤 부분에 마킹기가 적용됐는지조차 인지하지 못할 정도였다고 한다. 때문에 마킹기를 판매하는 것에 앞서 이 새로운 기계에 대한 정확한 알리기가 급선무였다.
이를 위해 정성마킹F/A는 ‘찍어봐야 안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직접 산업현장으로 나갔다. 전시회와 산업체를 돌며 고객들에게 낯선 기계가 찍어내는 금속 마킹의 실사를 보여줬고, 대기업을 방문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마킹기의 기계적 특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 이러한 노력은 획기적인 고객서비스로 받아들여져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삼성테크윈 등에 제품을 납품하는 성과를 불러왔다.
도트 마킹기 2068, 크로스롤러가이드로 내구성ㆍ정밀도 높여
이러한 우수한 내구성은 제품의 차별화된 내부구조에 따른 것이다. “일반적인 CNC 도트 마킹기는 LM가이드를 적용하고 있다. 한 개의 직선운동 부속을 갖는 LM가이드는 점접촉의 특성상 마모가 빠르다. 하지만 프라이어의 2068은 크로스롤러가이드에 의한 내부구조를 통해 강한 내구성을 갖게 됐다. 동그란 원통형 부속을 45°기울여 운동시키는 크로스롤러가이드 방식은 면접촉을 통해 마모를 더디게 한다. 또한 적은 마모는 공정 시 부하를 줄여줌으로써 마킹의 정밀도를 높여 준다. 기계의 성능을 결정짓는 크로스롤러가이드는 LM가이드에 비해 7배나 높은 원가를 요구한다. 하지만 프라이어의 안정된 양산체제는 제품의 판매가를 타사 제품들과 동일한 수준으로 책정하는 숨은 비결이 되고 있다”고 엄기옥 차장은 설명했다.
언제나 고객 요구에 귀 기울여
마킹기는 자동화 공정의 최종라인에 적용돼 제품의 완성을 책임지는 장치이다. 여기에 이상이 발생하면 곧 기업의 막대한 손실로 직결된다. 수출을 계획 중인 업체는 완성된 제품을 두고도 납기일을 맞출 수가 없다. 출고를 앞 둔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때문에 마킹기는 어떤 기계보다 신속한 문제 해결이 필요하다.
하지만 대부분의 마킹기 업체가 그러하듯 외산 기계는 사후처리의 문제에 많은 어려움이 따르기 마련이다. 이에 대해 정성마킹F/A는 “우리는 일찍이 프라이어와의 철저한 기술제휴를 통해 정비공정을 완벽히 숙지하고, 소모 부품들을 충분히 확보해 언제나 고객의 요구에 완벽히 대응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현장 위주의 경영’이라는 회사방침에 따라 설립 초기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변함없이 24시간 A/S를 시행하고 있다. 이 외에도 고객이 필요로 할 때 방문 상담을 실시해 업체의 만족을 이끌어내고 있다”고 밝혔다.
우수한 제품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과의 신뢰를 탄탄히 엮어가는 정성마킹F/A는 올해 50%이상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중공업과 플랜트, 자동차 업계로의 보다 활발한 진출을 위해 해당 사업이 집중돼 있는 지역 전시회 참여나 기업방문 기술 설명회 등을 계획하고 있으며, 특히 생산성 증대 효과로 인해 점차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레이저 마킹기 분야에 대한 홍보도 추진할 예정이다.
미디어다아라 전은경 기자(miin486@daar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