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기계, 전략적 지원으로 선진국 수준 도약
산자부, 일반기계산업 경쟁력 혁신 전략 마련
국산 생산설비 보급률을 높이기 위한 체계적인 지원책이 마련돼 앞으로 일반기계 산업에 종사하는 산·학·연의 역량이 집중될 전망이다.
산업자원부는 지난 6월 30일「일반기계 산업 경쟁력 혁신 전략(MAchinery INnovation Vision 2015, MAIN-V 2015)」을 통해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산업자원부는 올 2월부터 산자부 차관보를 팀장으로 하는「일반기계 산업 경쟁력 강화 T/F팀」을 구성해 각계각층의 전문가들과 함께 정책 마련을 위해 논의해 왔으며, 지난 6월 16일 경제정책조정회의(경제부총리 주재)를 통해 관계 부처간 세부적인 의견 조율을 마쳤다.
김종갑 산자부 제1차관은 “일반기계 산업은 선택과 집중, 전략적 지원을 통해 조금만 힘을 실어주면 충분히 선진국 수준으로 도약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는 산업이며, 특히 생산설비 자급화가 이뤄지게 되면 보다 안정적인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이번 정책 마련의 의의를 밝혔다.
한편, 2015년 수출 800억불, 무역수지 흑자 200억불 달성을 목표로 하는「일반기계 산업 경쟁력 혁신 전략」은 구체적으로 다음과 같다.
① 선택과 집중 : 생산설비 자립화를 위해 기술개발 역량 집중
현재 주력산업에 대한 파급효과가 큰 100대 핵심 생산설비를 선정해 현재 일반기계 분야에 집행되고 있는 R&D를 집중 지원하며, 차세대 성장 동력 산업 기술개발과 연계해 파생수요가 예상되는 생산설비 기술개발 노력이 진행된다. 또한 정부가 시행하는 R&D 기반구축사업에서도 국산설비 구매에 대한 사전검토를 강화해 국산설비 사용 확대를 뒷받침하게 된다.
② 정책 대상 구체화 : 기계류 중견기업 발전여건의 조성
중견기업의 핵심 R&D 수요를 우선적으로 지원해 세계 일류화상품 생산기업으로 발전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중견기업으로의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기업에 i(아이) 매뉴팩처링, 구조개선 사업 등을 지원해 중견기업을 확대해갈 예정이다.
③ 혁신 기반 마련 : 인력 양성, 원천기술 확보, 금융 공급 확충
산·학·연 연계 기술인력 양성사업 등을 통해 현장인력 수급을 활성화하고, 병역특례·BK21 참여 등을 지원해 일반기계 업체에 고급인력 유입을 촉진하게 된다. 취약부문인 설계·엔지니어링 기술력 제고를 위해 전담기관을 마련하는 한편,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다학제간 협력설계 등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기계공제조합 보증을 통해 유리한 조건으로 조기에 매출채권을 현금화하고, 할부·리스 제도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일반기계업체에 대한 금융 공급이 확충된다.
④ 해외 진출 활성화 : 기계 산업 新수출동력화 추진
국내 Mid-Tech(중간수준기술) 기계류의 강점을 바탕으로 한 BRICs, ASEAN 등 신흥시장 진출 및 유럽 지역 전시회 참가 확대 등 지역별로 특화된 수출 전략이 마련된다. 이를 위해 기계산업진흥회와 KOTRA간 기관협력 MOU 체결, 무역협회의 무역인력양성 프로그램에 기계업체 적극 참여 등 유관기관간의 협력을 보다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미디어다아라 이경옥 기자(withok2@daar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