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부산국제모터쇼』, 이제 50일 앞으로
“자동차, 생활을 넘어 문화로”
5월 2일(금)부터 5월 12일(월) 까지 11일간 BEXCO 실내외 전시장에서 열리는 『2008 부산국제모터쇼』가 50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이 시작됐다.
BEXCO 전관에서 국내외 23개의 완성차를 포함 총 150개사 1,800부스 규모로 마련되고, 2일 프레스 & 비지니스데이를 시작으로, 일반 공개는 5월 3일부터다.
2001년 BEXCO 개장 전시회로 개최돼 올해로 4회째를 맞는 부산국제모터쇼는 백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참여하는 메가 이벤트로, 지난 2006년 행사시 총 12대의 컨셉카 등을 선보이면서 세계 5대 자동차 생산국의 대표 모터쇼로서의 면모를 당당히 내보였다. 올해는 그보다 더 많은 컨셉카와 쇼카, 신차가 출품할 것으로 알려져 국내 최고의 모터쇼로서의 역사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환경과 고유가’라는 세계적인 자동차 이슈를 두고 국내외 각 메이커에서는 친환경, 대체에너지, 연비 절약형의 미래형 자동차를 대거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5대 메이커를 비롯해 총 23개 완성차 업계가 참여해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미래형 자동차 및 자체 컨셉카 등을 극비리에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구체적인 명칭과 대수에 대해서는 개최 전까지는 발표를 미루고 있다.
해외 완성차 중에는 일본 메이커들의 규모 확대가 두드려져 중저가 고효율성의 신제품으로 30~40대 고객을 확보하려는 세일즈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2008 부산국제모터쇼』의 특징은 무엇보다 완성차와 부품의 만남이라고 할 수 있다. 성우하이텍, S&T대우, 광진윈텍, CT&T 등 지역 우수 부품기업과 부산부품조합을 통한 중소 업체들이 회원사로 참여, 국내외 바이어 및 전시회에 참여하는 대기업과 직접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된다.
또한, KOTRA 해외무역관을 통한 빅 바이어 유치를 사전에 추진해 파리의 푸조, 디트로이트 GM, 포드, 닛산 USA, 델파이, 아이씬(AISIN), 코펜하겐의 스칸디안 브레이크, 볼보 등 총 53개사의 굵직한 부품사의 빅 바이어가 방문할 것으로 예정됐으며, 이밖에도 약 300여명 이상의 해외 바이어와 함께하는 수출상담회도 진행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국제모터쇼는 부산지역의 자동차 산업을 대표하고 또한 부산시민이 기대하는 가장 큰 전시회인 만큼 모두의 기대에 부응하는 알찬 행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입장권 예매는 오는 4월 1일부터 온라인 쇼핑몰 인터파크 및 부산은행 전 지점을 통해 가능하며, 입장료는 초·중·고교생 3천원, 성인 6천원이며 예매기간에 입장권을 구입할 경우 초·중·고교생 2천원, 성인 5천원의 할인 혜택도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