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은 14일 ‘촉각센서 기반 초소형 마우스, 터치스크린’을 개발해 민간기업과 기술이전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표준硏의 이번 기술이전은 CDMA 이후 공공연구기관의 기술 중 단일건으로는 최대의 기술이전 계약으로, 초기기술료 40억원, 경상기술료 최저 285억원 등 최소 325억원의 기술료를 받기로 했다.
이전되는 기술은 ‘생체모방형 인공피부센서’ 연구 중 아이디어를 얻어 개발된 기술로 휴대폰, MP3, 로봇 등 다양한 첨단산업분야에 응용 가능해 경제적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누르는 힘 분포를 감지할 수 있는 터치스크린은 붓글씨체를 쓸 수 있으며, 멀티터치 인식이 가능하다. 유연성을 갖는 필름형태로 제작돼 센서의 곡면부착이 가능하므로 다양한 형태의 휴대폰 등 생산이 가능할 전망이다. 또한, 촉각센서 기반 초소형 마우스는 위치가 아닌 힘의 측정원리를 이용해 휴대폰 등 좁은 공간에서도 마우스의 사용이 가능하다.
※ TLO : Technology Licensing Office, 대학 연구소 내 설치된 기술이전조직
표준硏 ‘300억 기술이전’ 숨은 주역은 TLO
기사입력 2008-03-14 18:1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