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최근 레바논에서 성공적으로 평화유지활동 임무를 마치고 복귀한 前 동명부대장 김웅건 대령이 UN 사무국 내 평화유지활동국 통합작전팀(Integrated Operational Team)의 선임협조장교(Senior Liaison Officer)로 선발됐다.
김 대령은 선임협조장교로서 전 세계 평화유지활동(PKO) 부대의 운용계획, 부대창설, 군 관련 인사 등 군사적 문제에 대해 현지 유엔임무단과 병력공여국, 그리고 UN 사무국간 자문 및 조정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지난해 12월, 김웅건 대령이 지휘해온 동명부대는 안정적인 부대관리와 완벽한 임무 수행으로 부대 전 장병이 그라치아노 UNIFIL 사령관으로부터 유엔 메달을 수여받아 한국군의 우수성을 국제사회에 과시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현역장교로서 김 대령의 이번 UN 사무국 진출은 2005년 UN사무국에서 근무를 마치고 귀국한 윤문수 중령에 이어 4번째이며, 국방부는 앞으로도 군의 우수한 인재들이 UN 등 국제기구에 많이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김웅건 前 동명부대장, 유엔 사무국 선임협조장교로 선발
기사입력 2008-03-21 10:38: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