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장애인 채용…평균 2.4명 뽑아
장애인 차별금지법이 시행되면서 중소기업 63.6%가 올해 장애인 채용계획이 있으며, 기업당 평균채용인원은 2.4명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4월 12일~14일 직원수 50인 이상 300명 미만인 중소기업 224개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63.6%가 올해 장애인 인력을 채용했거나 채용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제조’가 75.8%로 가장 많았으며, ‘유통·판매’는 66.7%, ‘전자·전기·정보통신’ 63.2%, ‘무역·운송’ 60.0%로 나타났다. 이어 ‘조선·기계·철강’ 52.9%, ‘건설’ 50.0%, ‘금융’ 47.1% 순으로 나타났다.
기업당 평균 채용인원은 2.4명으로 집계됐다. ‘1명’이 47.2%로 가장 높았으며, ‘2명~5명 이내’ 45.8%, ‘5명~10명 이내’ 5.6%, ‘10명~15명 이내’ 1.4%로 조사됐다.
주요 채용직종(복수응답)은 ‘생산·기술’이 35.7%로 가장 많이 차지했다. ‘사무’는 30.0%, ‘IT·정보통신’ 22.9%, ‘단순노무’ 20.0%, ‘디자인’ 17.1%, ‘서비스’10.0%며, 그밖에 ‘영업’과‘고객상담’은 각각 8.6%, ‘기획·홍보’ 7.1% 등이다.
한편, 장애인 인력을 채용하는 이유(복수응답)로는 64.3%가 ‘채용분야가 장애여부와 상관없기 때문’이라고 응답했다. ‘장애인의 직무능력을 인정하기 때문에’ 30.0%, ‘장애인 고용부담금을 덜기 위해’와 ‘사회적 책임감 때문에’는 각각 24.3%였으며, ‘인력부족으로 인한 대안책’은 20.0%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