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계열이 美 최대 이통사인 AT&T를 통해 쿼티(QWERTY)자판을 적용한 3G폰 듀얼-슬라이드 ‘팬택 매트릭스(Pantech Matrix)’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듀얼-슬라이드는 휴대폰을 수직으로 열면 일반 숫자 키패드가 나오고 수평으로 열면 PC키보드와 같은 쿼티자판이 나오는 디자인으로, 평소 통화시에는 일반 슬라이드폰처럼 사용하다 메시지를 보낼 때는 쿼티자판을 이용할 수 있다.
레드, 블루, 블랙&그린 3가지 컬러로 출시된 ‘Pantech Matrix’는 AT&T의 새로운 퀵 메시징 모바일 폰 라인에 포함된다.
또한, 이 제품은 AT&T 3G망을 통해 이메일뿐 아니라, 인터넷을 이용하거나 AGPS 기능을 통해 위치를 검색하고 친구들과 실시한 채팅을 즐길 수 있도록 고안됐다.
이밖에 통화시 상대방과 사진, 비디오 파일을 공유할 수 있는 Video Share Calling 기능을 제공하며, 블루투스 스테레오, 130만화소 카메라, 외장메모리(Micro SD카드)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지원한다.
임성재 팬택계열 해외마케팅본부장(상무)은 “‘Pantech Matrix’는 사용자 지향적인 메시징과 엔터테인먼트 휴대폰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제품으로, AT&T의 퀵 메시징 모바일 폰 라인을 확장시키는데 일조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Pantech Matrix’는 10월 14일부터(미국, Atlanta 현지시각) 미국 전역에서 판매가 개시됐으며, 10월 중 바타입의 또 다른 쿼티 자판 휴대폰을 출시해 메시징폰의 제품군을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