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중동 식힌다’…부호층 공략 에어컨 출시 중동지역 가정용 에어컨 시장 1위 석권 LG전자가 최근 중동지역 12개국에 중동 부호층을 공략키 위한 지역특화 에어컨 ‘타이탄(Titan)’을 출시했다. 그리스 신화의 거인을 의미하는 ‘타이탄’ 이란 애칭은 강력한 냉방 성능을 강조하는 뜻에서 붙여졌다. LG전자는 연간 25억불 규모의 중동 가정용 에어컨 시장에서 1위를 점하고 있으며, 신제품 출시로 강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이 제품은 50도(℃)를 넘나드는 기후로 강력 냉방에 대한 현지의 요구 수준이 높고, 사막 먼지와 건조 기후로 호흡기 질환에 시달리는 중동인이 많다는 소비자 연구 결과를 토대로 개발됐다. 타이탄은 ‘에어컨’과 공기청정/가습 역할을 하는 ‘에어크루저(Air Cruiser)’를 각각 설치해, 에어컨이 작동하는 동안 에어크루저가 실내 공기를 정화하고 적정 습도를 유지시키게끔 구성됐다. 에어컨은 LG전자가 독자 개발한 ‘스큐팬(Skew Fan)’을 적용, 소음은 45데시벨 (dB)로 낮추면서(기존: 48데시벨(dB)) 냉방 풍량은 20% 가량 높였다. 기존 에어컨보다 35% 가량 더 멀리 바람을 보내주는 ‘에어로다이나믹베인(Aero Dynamic Vane)’ 기술도 적용, 넓은 실내공간을 빠르게 냉방시킨다. 한편 중동지역 최초의 벽걸이형 공기청정가습기인 ‘에어크루저(Air Cruiser)’는 사막 모래 먼지와 건조 기후로 알레르기, 호흡기 질환이 잦은 중동인을 위해 개발됐다. LG전자 김기완 본부장은 “타이탄은 강력한 냉방 성능, 청정가습 기능에 고급스런 디자인을 조화시킨 지역 특화 제품”이라며 “우수한 제품력과 현지 마케팅의 시너지 효과로 올해도 중동 에어컨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LG, ‘중동 식힌다’…부호층 공략 에어컨 출시

중동지역 가정용 에어컨 시장 1위 석권

기사입력 2009-04-13 14:26:21

△고객들이 중동지역 두바이에 위치한 가전 매장에서 LG전자의 중동 지역 특화 에어컨 '타이탄' 을 둘러보고 있다.(사진-LG전자)

[산업일보]
LG전자가 최근 중동지역 12개국에 중동 부호층을 공략키 위한 지역특화 에어컨 ‘타이탄(Titan)’을 출시했다.

그리스 신화의 거인을 의미하는 ‘타이탄’ 이란 애칭은 강력한 냉방 성능을 강조하는 뜻에서 붙여졌다.

LG전자는 연간 25억불 규모의 중동 가정용 에어컨 시장에서 1위를 점하고 있으며, 신제품 출시로 강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이 제품은 50도(℃)를 넘나드는 기후로 강력 냉방에 대한 현지의 요구 수준이 높고, 사막 먼지와 건조 기후로 호흡기 질환에 시달리는 중동인이 많다는 소비자 연구 결과를 토대로 개발됐다.

타이탄은 ‘에어컨’과 공기청정/가습 역할을 하는 ‘에어크루저(Air Cruiser)’를 각각 설치해, 에어컨이 작동하는 동안 에어크루저가 실내 공기를 정화하고 적정 습도를 유지시키게끔 구성됐다.

에어컨은 LG전자가 독자 개발한 ‘스큐팬(Skew Fan)’을 적용, 소음은 45데시벨 (dB)로 낮추면서(기존: 48데시벨(dB)) 냉방 풍량은 20% 가량 높였다.

기존 에어컨보다 35% 가량 더 멀리 바람을 보내주는 ‘에어로다이나믹베인(Aero Dynamic Vane)’ 기술도 적용, 넓은 실내공간을 빠르게 냉방시킨다.

한편 중동지역 최초의 벽걸이형 공기청정가습기인 ‘에어크루저(Air Cruiser)’는 사막 모래 먼지와 건조 기후로 알레르기, 호흡기 질환이 잦은 중동인을 위해 개발됐다.

LG전자 김기완 본부장은 “타이탄은 강력한 냉방 성능, 청정가습 기능에 고급스런 디자인을 조화시킨 지역 특화 제품”이라며 “우수한 제품력과 현지 마케팅의 시너지 효과로 올해도 중동 에어컨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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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진 기자 biking11@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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