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가지 모델로 이루어진 삼성전자의 풀터치스크린폰 ‘연아의 햅틱’이 출시 80일 만에 누적 판매량 55만 대를 돌파하며 국내 휴대폰 사상 최단기간 50만 대 판매의 기록을 세웠다.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연아의 햅틱’은 지난 달에만 25만대가 공급됐으며, 지난 주 ‘삼성 애니콜*하우젠 아이스 올 스타즈 2009’ 행사로 인해 판매 지수가 최고치에 이르러 일 개통수가 최고 1만7천 대를 넘어서는 ‘연아 효과’를 보고 있다.
지금까지 70만 대의 판매량으로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애니콜 햅틱’도 50만 대를 돌파하기 까지 5개월이 걸린 것과 비교하면 2배나 빠른 속도로, 현 추세를 유지할 경우 국내 최초 100만대 판매를 바라보는 것도 무리가 아닐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삼성전자의 풀터치폰 시장 점령의 경쟁력은 햅틱 시리즈의 맥을 이으면서 동시에 젊은 소비자층을 겨냥한 ‘마이 다이어리’ 등의 특화 기능을 살린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평가된다.
여기에 국내 지명도가 높은 김연아 선수를 활용한 삼성전자의 ‘핀 포인트 마케팅’도 성공의 요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선수의 이름을 그대로 펫네임(애칭)으로 사용해 출시 전부터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았을 뿐만 아니라 단발성 이벤트가 아닌 지속적인 화제 메이킹을 통해 꾸준한 관심도를 유지한 것이 결정적 성공요인으로 부각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타깃 소비자 그룹인 20대의 젊은 소비자들을 겨냥한 다양한 맞춤형 마케팅 활동을 통해 ‘연아의 햅틱’ 열풍을 지속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복 기자 asura@kid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