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인지도 있는 국제 신용평가사인 피치의 한국 신용등급 전망 상향 소식에 국내 주식시장의 하락폭도 빠른 속도로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2일 상향조정한 피치의 '안정적'에 대한 기준은, 현 신용등급 수준이 적정하고 당분간 유지된다는 의미다.
경제 전반적으로 들리는 회복조짐과 함께 이번 신용도 평가 상승으로 국내 증시의 코스피지수도 단숨에 10포인트 가까이 낙폭이 축소되며 호재를 누리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번 전망 상향 소식이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것은 분명하지만 전체적 분위기를 바꾸는 계기로 작용하긴 힘들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번 평가 상향 이전에 국내 경제가 빠른 회복속도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증시에 우호적 요인 하나가 늘어난 정도일 뿐이며, 과거에도 신용등급 상향이 주가에 모멘텀이 된 적은 드물다는 지적이다.
단지 중장기적으로는 외국인의 순매수 등에 긍정적 파급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의견을 같이하고 있다.
김영복 기자 asura@kidd.co.kr
피치, 한국 신용등급 전망 수준 '안정적' 상향평가
증시 전문가들, '주식시장에 큰 영향 못 미칠 것'예상
기사입력 2009-09-02 16: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