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산업포탈 다아라(www.daara.co.kr)의 10월(9월 21일~10월 20일) 기계매매 총 거래규모는 98억7,128만9,000원으로 100억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월(9월)의 86억1,500만6만원보다 14.1% 포인트 증가한 수치로, 지난 7월 100억원을 넘어선 이후(102억622만원), 다시 100억원에 육박하고 있는 점이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이다. 이런 추세대로라면 11월에는 100억원 재돌파가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10월의 경우 월초 추석연휴가 끼어있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같은 거래액 증가는 시장규모가 갈수록 확대되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 할 수 있다.
또한 10월 27일부터 31일까지 열리는 한국기계전을 대비한 회원사들의 적극적인 홍보활동도 크게 한몫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굴삭기, 거래금액 2위, 거래건수 3위로 부상
총 거래건수는 499회로 전월의 516회보다 17회 감소했는데, 이는 전월에 비해 판매금액이 비교적 큰 매물들의 거래가 많았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판매가 완료된 매물의 거래건수별 순위에서는 콤프레샤/에어드라이어가 66건으로 1위를 차지했지만, 전월(93건)에 비해 27건이나 감소했다. 2위는 계측/측정장비로 45건 거래가 성사됐으며, 전월 거래순위에서 10위권 밖에 있던 굴삭기가 19건으로 3위를 기록, 눈길을 끌었다.
4위는 머시닝센터(19건)가 차지했으며, 이어 CNC선반(18건), 범용밀링(17건), 프레스(15건), 범용선반(15건), 믹서기/교반기/반죽기(13건), 톱기계(10건) 등이 10위 안에 들었다.
거래금액은 전월 4위를 기록했던 머시닝센터가 11억2,800만원으로 1위에 올랐다.
거래건수에서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던 굴삭기는 3억6,080만원으로 거래금액에서 2위를 차지하는 이변을 연출했는데, 굴삭기의 경우 대당 거래금액 자체가 원래 큰 것이 이같은 결과를 낳게 한 원인으로 분석된다.
홍상아 기계장터 매물컨설턴트는 “정부가 4대강 살리기 사업 추진에 적극적인 의지를 보이면서 건설, 토목업계가 새로운 수요가 창출될 것이라는 기대심리가 반영되고 있는 것도 굴삭기 거래증가의 주요인 중 하나”라고 말했다.
판매완료 거래금액 3위는 콤프레샤/에어드라이어로 3억1,490만원이었으며, CNC선반(2억610만원), 절단/절곡기(1억4,160만원), 분쇄기/파쇄기(1억3,130만원), 계측/측정장비(1억290만원), 프레스(9,310만원), CNC밀링(8,25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한국기계전 기대심리 등으로 거래규모 큰 폭 증가
한편 다아라 기계장터의 10월 거래금액 반등은 전문가들은 온라인 기계 매매시장의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심화되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업계 관계자는 “96%를 웃도는 다아라 기계장터가 실질적인 효과를 보이고 상대적으로 인프라가 약한 동종업체들의 답보 내지는 퇴보 상태에 있어 광고주들이 기계장터로 몰리고 있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해를 마무리 하는 4/4분기가 시작되면서 의욕적으로 매출에 신경쓰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실제로 광고를 집행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는 것도 거래금액 증가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기계 매물컨설턴트 이재중 과장은 “이밖에 기계 농사의 수확기라 할 수 있는 한국기계전이 10월 27일부터 5일간 열리는 것과 관련, 이에 대한 기대심리가 상승하고 있으며, 그동안 관망만 하고 있던 고객들이 하나 둘씩 다아라 기계장터의 광고에 참여하고 있는 것도 시장 확대에 일조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과장은 또 “지난 7월 이후 거래규모가 주춤해 12월이나 돼야 100억원 재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점쳐졌지만, 10월 실적이 거의 100억원에 육박해 잘하면 11월에 100억원을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공석 기자 news@kid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