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마약이 대학가까지 번져가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이들 교포 유학생들은 학교주변 커피숍 등은 단속 걱정이 없어 오히려 마약파티를 벌이기 좋은 대상이 됐다고 경찰조사에서 밝힌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 시내 외국인학교 학생과 국내 유명 대학의 어학당에 다니는 교포 유학생 등 20여명이 마약을 판매하고 투약하다가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경찰은 마약을 판매한 혐의로 K 군 등 3명을 구속하고 마약을 투약하거나 흡입한 15명을 포함해 모두 1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따르면 다른 외국인으로부터 마약을 구입한 K군은 지난 7월 초 국내에 체류 중인 외국인에게서 코카인 60g과 대마초 150g등을 구입해 각각 20g과 100g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어 송군과 이태원 클럽 DJ 이모(31)씨, 신인모델 A(19)군 등 3명은 K군에게서 대마초를 구입해 흡입하고 일부를 판매한 혐의도 받고 있다.
모텔 등지에서 은밀하게 거래되던 마약을 구입한 교포 유학생 등 15명은 학교 주변 커피숍이나 DVD방 등에 삼삼오오 모여 마약파티를 벌일 수 있었다.
경찰은 이들이 코카인이나 마리화나를 사용한 것으로 미루어 볼 때 외국생활에 익숙한 탓인지 마약에 대한 거부감이 없었다고 전했다.
안영건기자 ayk2876@daara.co.kr
외국인·교포 유학생 무더기로 '마약 파티'
기사입력 2009-10-27 08:4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