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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버 이멜만 Trevor Immel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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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버 이멜만 Trevor Immelman

준비된 벼락스타의 탄생

기사입력 2010-03-19 15:4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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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버 이멜만 Trevor Immelman
마스터스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트레버 이멜만
[산업일보]
이번 마스터스의 주인공은 누가 뭐래도 우승자 트레버 이멜만이다. 깊은 눈매와 양 볼의 보조개가 매력적인 이멜만은 황제 우즈를 누르며 신예 스타로 등장했다. 마스터스의 우승자가 탄생한 그날 그린재킷을 입으며 자신이 이뤄낸 결과에 대해 믿기지 않는 표정으로 기뻐하는 이멜만의 모습에 온 세계가 주목했다. 이제까지 PGA무대에서 단 한 번의 우승을 했던 그가 우즈를 누르고 우승할 수 있었던 힘은 어디서 나온 것일까?

케이프타운에서 태어나 5살 때 골프를 처음 배우기 시작한 이멜만은 또래보다 1년 빠른 12세때 아프리카 주니어 골프투어에 참가해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그는 1998년 US아마추어퍼블릭링크스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1999년 곧바로 프로로 전향했다. 그가 프로로 처음 출전한 무대는 유러피언(EPGA)투어의 2부투어격인 챌린지투어이다. 여기에서 주로 활동하면서 2001년에 정식 멤버가 되었고 이후 3번의 우승을 기록하며 주목을 받았다.

2005년에는 플레이어의 추천으로 프레지던츠컵 대표로 선발되면서 이후 PGA에서 출전할 수 있게 되는 등 골프인생의 전환기를 맞게 된다. 아시아 선수를 뽑아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했지만 플레이어의 확고한 신념 때문에 결국 최경주가 뽑히지 못하고 이멜만이 뽑히게 되었다. 같은 남아공 출신의 선수를 뽑았다는 의혹이 일어났지만 이멜만은 2006년 7월 열린 웨스턴 오픈에서 타이거우즈와 비제이싱을 물리치며 첫 번째 우승을 올리면서 다시 한 번 가능성을 세계에 알렸다.

특히 4개월 전까지만 해도 이벨만은 병상에서 힘든 시기를 보낸 터라 모든 사람들이 놀라워했다. 그는 횡경막에 생긴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을 하고 나서 몸 상태가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앞 선 대회에서도 4차례나 컷오프 되고 톱 10에 한번도 들지 못했기 때문에 그가 우승을 할 것이라는 예상은 아무도 하지 못했다. 그러나 그는 굴복의 의지로 병마를 딛고 마스터스라는 큰 대회에서 첫날부터 선두를 달리더니 차분한 자세로 최종 8언더파 280타로 우승을 차지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웨스턴 오픈에 이어 이번에도 간소한 차로 우즈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해 골프팬들을 놀라게 했다.

자신도 자신의 우승을 믿지 못하는 표정으로 ‘내가 한 일이 믿겨지지 않는다.’라고 소감을 밝힌 이멜만은 자신을 지켜보던 가족들과 기쁨을 나눴다. 이멜만의 아버지는 남아프리카공화국 골프투어 선샤인 투어의 커미셔너로 활동 중이며 온가족이 골프를 즐기는 가족이다. 오거스타의 신은 이멜만 가족의 사랑과 골프에 대한 열정, 끈기에 반하여 그를 우승자로 점지한 것은 아닐까.

PHOTO FURNISH·나이키골프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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