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기자재산업 '날개다나'
'한·러 MT-IT 융합기술연구센터'로 탄력
전라남도와 광주과학기술원이 첨단 IT기술과 러시아의 우수한 해양기술을 융합해 해양조선분야 기술개발 및 사업화를 위해 설립한 ‘한·러 MT-IT 융합기술연구센터’가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전남나노바이오연구센터에 입주한 한·러 MT-IT 융합기술연구센터는 지난해 6월 전남도와 광주과학기술원이 공동으로 유치한 교육과학기술부 공모사업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국·도비 62억원을 포함해 약 100억원이 투입되는 우리나라와 러시아간 국제 공동 연구개발사업이다.
사업기간은 2015년까지로 설립 목적은 중소형 선박 통신장치, 부표용 센서, 잠수정과 로봇, 수중통신 전자장비 등을 개발해 사업화 하는 것이다. 이를 계기로 러시아 첨단 해양기술(MT·marine technology)과 우리나라 정보통신기술(IT)의 융합을 통해 해양수산업 분야의 신기술 개발과 전남지역 조선기자재산업이 크게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센터에서 개발된 해양산업 첨단장비들의 수중실험을 위해 장흥 회진면 노력도에 설립하는 해양응용실험센터가 오는 5월 완공될 예정이며 이 센터는 관련기업 및 다른 지역 연구소의 공동 실험실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개소식과 함께 러시아의 해양정보기술분야의 권위있는 과학자들을 초빙해 러시아의 해양 탐사기술, 수중통신 및 수중물체 탐지 기술에 관한 국제 심포지움을 개최하는 등 국제연구기관으로써 교류 협력활동을 활발히 추진하게 된다.
황기연 전남도 과학기술과장은 “전남은 6천400km에 이르는 리아스식 해안, 2천여개의 아름다운 섬, 50여개의 조선소, 다양한 해양 연구기관 등 해양수산업 발전을 위한 최적의 여건을 갖추고 있다”며 “러시아의 우수한 해양수산기술과 우리나라의 정보통신기술을 융합해 새로운 산업을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