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중기청 공동 R&D 펀드 700억원 조성
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 기술개발(R&D) 투자 촉진과 연구인력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LS엠트론, 삼성전기,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한국항공우주산업과 함께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에 공동 투자하는 700억원 규모의 ‘민·관 공동 R&D 협력펀드’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이 조성된 자금을 사용하여 기술개발에 성공하면, 참여한 대기업이 개발제품의 구매까지 책임진다는 조건이다.
이번에 조성되는 금액은 총 700억원이며, 중소기업청과 대기업이 2대1의 매칭비율로 결성하여 LS엠트론,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삼성전기가 각각 200억원, 한국항공우주산업이 100억원 규모로 참여한다. 공동투자를 통해 조성된 자금은 대기업에서 직접 개발하기 어려운 기술을 중소기업이 개발할 때 사용하며, 개발제품은 참여한 대기업이 구매하는 조건이다.
대기업이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을 위해 무상으로 자금을 출연하는데 큰 의미가 있으며, 중소기업은 개발과제당 10억원까지 지원받아 원리금 상환 부담없이 기술개발에 전념할 수 있게 된다.
더욱이, 중소기업이 상용화 기술개발에 성공하면, 대기업으로부터 2년 이상 안정적인 판로까지 보장받을 수 있어 경영안정은 물론 일자리가 확대될 전망이며, 기술경쟁력을 갖춘 중소기업을 탄생시킬 수 있는 실질적인 R&D 지원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중소기업협력재단(이사장 정준양)에 따르면 중소기업 전용 R&D 펀드 조성은 대·중소기업 양극화 해소에 크게 기여하는 대표적인 상생협력 정책이 될 것이라며 긍정적인 의견을 제시하였다.
중기청은 이번 펀드결성으로 누적 규모 1,100억원을 돌파하였으며, 참여를 희망하는 대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협력·펀드를 2013년까지 1,500억원 이상 조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