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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기계·자동차부품·철강 올해 수출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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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기계·자동차부품·철강 올해 수출 주도

선박 제외한 대부분 주요 품목 증가세 유지

기사입력 2010-12-18 11: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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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올해 일반기계와 자동차부품, 반도체, 철강, 석유제품 등이 수출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및 주요 수출국의 경기 둔화 등으로 수출 증가세는 다소 둔화됐지만, 월간 수출 규모는 10월 이후 역대 두번째를 기록하며 양호한 수준을 보였다.

상대적으로 수입 증가폭이 수출에 비해 컸지만, 무역수지는 흑자 기조가 유지됐다. 올해 연간 무역수지 규모는 약 420억달러에 육박하며, 사상 최대치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11월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24.6% 증가한 423.6억달러로 집계돼 당사 전망치 및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했다(IBKS 추정치 20.6%, 컨센서스 23.8%). 조업일수를 조정한 일평균 수출액은 17.1억달러로, 2개월 연속 감소했다.

선박을 제외한 대부분의 주요 수출품목이 전년동월대비 증가세를 이어갔다. 일반기계(59.7%), 자동차부품(46.1%), 반도체(36.3%), 철강(33.0%), 석유제품(29.3%), 컴퓨터(25.2%), 석유화학(24.9%)은 전체 수출 증가율을 상회했다. 가전(23.7%), 섬유류(22.0%), 자동차(21.8%), 액정디바이스(8.9%), 무선통신기기(5.9%)도 증가세를 이어갔으며, 선박(-3.8%)은 인도스케줄에 따른 일시적 요인으로 전년동월대비 감소 반전됐다.

11월 1∼20일까지의 지역별 수출 실적에서는 일본으로의 수출 확대가 두드러졌다.

반도체 수출이 전년동기대비 무려 469% 폭증한 가운데 석유제품, 철강제품 수출도 크게 확대되며 대일본 수출은 80.2% 급증했다. 대미국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25.2% 증가하며 양호한 흐름을 이어갔으나, 대EU 수출은 재정위기 우려 속에 6.1% 감소했다. 대개도국 수출에서는 중남미 지역으로의 수출이 액정디바이스 수출 위축으로 올해 들어 처음 전년동기대비 10.0% 감소 반전됐다.

그러나 대ASEAN 수출 증가폭이 확대됐으며, 대중국 수출도 양호한 흐름이 지속됐다.

수입은 전년동월대비 31.2% 증가한 387.5 억달러로 집계됐다(IBKS 추정치 33.7%, 컨센서스 30.6%). 11 월 20 일까지 원유 도입물량이 확대되고, 수입단가도 오른 영향으로 원자재 수입은 전년동기대비 39.8% 증가했다. 실리콘웨이퍼 등 설비도입 증가로 자본재 수입은 18.7% 늘어났으며, 아이폰 수입 급증으로 소비재 수입은 62.0% 확대됐다.

무역수지는 전월에 비해 줄었지만, 36 억달러 흑자를 시현하며 양호한 흐름이 이어졌다. 올해 무역수지는 대략 420 억달러에 육박, 연간 기준 사상 최대치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지역 재정리스크 재부상, 중국의 통화긴축 불안 등으로 글로벌 강달러 흐름이 전개되는 상황에서, 양호한 무역수지 흑자에 따른 국내 외환수급은 원/달러 환율의 상방경직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IT 업종 재고조정과 건설경기 침체, 내수정체 등에 따라 경기하강 우려가 커졌다.

여기에 중국의 긴축강화에 따른 경기부진, 미국경제의 회복세 지연 등 대외여건 흐름이 정체됨에 따라 수출 증가세도 다소 둔화된 모습이다. 하지만 QE2 와 고용시장 개선 등에 힘입어 미국의 수요는 점차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도 연말까지는 통화긴축의 부정적 영향이 이어지겠지만, 내년 상반기를 기해 춘절 수요와 신성장동력 산업 육성 등에 힘입어 경기 모멘텀이 살아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국내 수출에도 시차를 두고 긍정적 영향을 미쳐, 대략 2011 년 2/4 분기 정도에는 수출경기가 재차 호전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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