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골프, 한일대항전 7월 정산CC서 열려
[골프데일리 소순명기자] 남자프로골프 한일국가대항전이 올해 명실상부한 양국 남자골프 자존심 한판 승부로 승격된다. 한국프로골프투어(KGT)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가 ‘밀리언 야드컵’의 출범을 공식 선언했다.
성기욱 KGT 대표와 고이즈미 다다시 JGTO 회장은 2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식 대회명칭과 출전이 확정된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한국은 아시아인 첫 미국프로골프(PGA) 메이저 챔피언인 양용은(39, KB금융)이 팀을 이끈다. 또 지난해 일본투어 상금왕인 김경태(25, 신한금융)와 KPGA투어 상금왕인 김대현(23, 하이트) 등 최고선수들이 출전한다.
일본 역시 최고 선수들을 출전시키기로 했다. 일본의 ‘골프 영웅’ 이시카와 료를 비롯해 후지타 히로유키, 이케다 유타, 마쓰무라 미치오 등 상금 상위랭커를 모조리 집합시켰다.
지난해 남자골프 한일국가대항전은 6년만에 부활됐다. 일본이 한국을 누른 결과보다도 양용은 등 한국 골프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PGA투어 플레이오프 대회 때문에 참가할 수 없어 아쉬움을 남긴바 있다.
올해 대회는 7월 1일부터 사흘간 경남 김해의 정산 골프장에서 열리며 비해 한층 업그레이드 된 승부가 예상된다. 경기는 라운드 별로 포섬, 포볼, 싱글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밀리언 야드컵’은 한국과 일본의 사이의 평균 거리가 950km인 점에 착안했다. 950km를 골프에서 흔히 쓰는 단위인 야드로 환산하면 100만 야드가 된다. 가깝고도 먼 한일 양국이 골프를 통해 서로 발전하고 성장하자는 바람을 담았다.
또 올해는 선수들에게 개별 상금을 지급하지 않고, 이를 대회 우승국 선수들의 이름으로 일본 지진 피해자 구호성금으로 기부하기로 했다. 한일 양국은 다음달 중으로 월드랭킹과 상금순위, 주장 추천 등으로 나머지 선수들을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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