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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에서 공 움직여도 무벌타’_ USGA 개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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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에서 공 움직여도 무벌타’_ USGA 개정 추진

기사입력 2011-05-03 18:5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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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골프데일리 소순명기자] 골프 최대 악법이 고쳐질 전망이다. 그린 위에서 공이 자연적 영향을 받아 움직였을 때 주어지던 벌타를 없애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는 것이다.

현재 룰에 따르면 그린 위에서 퍼팅을 하기 위해 준비 동작을 하고 있던 중 강풍에 공이 움직일 경우 선수는 무조건 벌타를 한 타씩 부과받는다. 아무런 잘못 없이 자신의 행동과는 관계없이 책임을 져야 하는 그야말로 불합리한 악법 중의 악법이다.

2일 끝난 PGA 투어 취리히 클래식에서는 그 악법 때문에 우승자가 바뀌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14번홀까지 한 타 차이로 앞서며 단독 1위를 달리던 웹 심슨이 15번 홀에서 퍼팅을 하기 위해 어드레스를 하는 도중 바람에 공이 움직여 벌타를 먹어 타이를 허용한 뒤 플레이오프 접전 끝에 버바 와슨에게 우승을 넘겨준 것이다.

하지만 미국 골프협회(USGA)는 3일 US 오픈 기자회견에서 이같은 룰이 바뀔 가능성이 있다고 밝혀 눈길을 모으고 있다. 바람이나 중력에 의해 공이 움직였을 경우 선수에게 아무런 페널티를 부과하지 않는 방안을 논의중이며, 룰에 변화가 생길 경우 2012년부터 적용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같은 악법을 지금까지 유지한 이유는 골프의 정신 때문이다. 골프는 스포츠 종목 가운데 유일하게 심판이 지켜보지 않는 가운데 경기를 하는 신사 스포츠다. 심판이 없는 대신 의심받을만한 행동은 하지 않는 게 최선.

과거 같으면 그린에서 공이 움직일 경우 공이 왜 움직였는가를 확인하기 어려웠다. 즉 선수가 공을 옮기지 않았다고 입증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공이 움직이면 이를 모두 선수가 움직인 것으로 간주해 벌타를 부과한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수많은 중계 카메라와 갤러리들이 지켜보기 때문에 이를 입증하기가 쉬워졌다. 선수가 공을 움직였는지 여부를 확실히 구분할 수 있는 상황에서 예전과 같은 룰을 고수할 이유가 없어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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