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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의미있는 전시, ‘소박한 동행, 두 번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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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의미있는 전시, ‘소박한 동행, 두 번째 이야기’

기사입력 2009-09-11 09: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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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최근 전시장을 가보면 너무나도 화려하고 사람들의 이목을 끌기 위한 시청각적 장치들이 난무하는 반면 전시를 위한 전시에 머무르거나 생각하고 의미를 찾을 수 있는 것들은 찾아보기 힘들다.

이러한 현상은 대형 전시회일수록 더욱 심한데, 볼 것 많고 즐길거리 많은 대형 전시들을 관람하는 것도 좋지만 때로는 작고 소박한, 그러나 의미 깊은 전시회로 발걸음을 돌려보는 것은 어떨까.

작지만 의미있는 전시, ‘소박한 동행, 두 번째 이야기’


9월 9일부터 개최되고 있는 소아암 어린이와 함께 하는 미술치료 작품 전시회 ‘소박한 동행, 두 번째 이야기’는 대대적인 홍보와는 거리가 있고, 백혈병이라는 키워드를 제외하고는 시선을 잡아끄는 것도 적다.

그러나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이사장 송상현)에서는 소아암 어린이들이 치료과정에서 겪는 두려움과 고통을 스스로 표출할 수 있게 하여 긍정적인 자아상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 미술치료 프로그램을 2003년부터 실시해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860여명의 어린이들이 참여할 만큼 나름의 깊이를 지니고 있는 전시회다.

소아암 어린이들이 미술치료를 받으면서 만든 작품들로 이루어지는 본 전시회는 2006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것으로, 우정사업본부(본부장 남궁 민) 주최, (재)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주관으로 진행된다.

우정사업본부는 소아암 어린이 쉼터인 ‘우체국한사랑의 집’ 설치 및 소아암 어린이 치료비 및 정서적 지원을 돕는 사회공헌활동을 2000년부터 지속적으로 실시해 오고 있다.


본 전시회는 신체의 아픔으로 마음도 아프게 된 어려움 속에서도 강한 내면의 힘을 잃지 않는 소아암 어린이들을 만날 수 있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이다.




김영복 기자 asura@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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