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당산역 일대 부동산 시장에 대대적인‘성형수술’이 한창이다. 교통 편의성이 뛰어난 역세권의 이점이 발휘되면서 수익형 부동산이 줄지어 들어서고 있는 것.
특히 지하철 2호선과 9호선등 2개 지하철이 다니는 더블 역세권인 이곳은 당산역에서 영등포구청역 방향 약 600m사이로 기존 건물 자리가 오피스텔과 지식산업센터로 새단장 중이다.
당산역 11번 출구에서 나오면 지난 2월 준공된 ‘당산 삼성쉐르빌’(408실)이 먼저 모습을 드러내고 있으며 이어서 5월 공급에 나서는 ‘당산역 효성 해링턴 타워’(734실)와 내년 2월 준공예정인 ‘당산역 데시앙 루브’(350실)등의 오피스텔이 잇따라 공급중이다.
또한 당서 초등학교를 사이에 두고는 지식산업센터(구 아파트형공장)가 바톤을 이어받고 있다. SK건설이 공급하는 ‘당산 SK V1 Center'가 옛 대우자동차연구소 부지였던 영등포구 당산동 4가 80번지에 지하4층~지상19층 규모 2개동인 첨단 지식산업센터로 탈바꿈 예정이다.
특히‘당산 SK V1 center’는 ‘당산동 금강 펜테리움 IT타워’에 이은 지식산업센터 작품으로`는 건물높이만 80m에 달해 고층부에서는 한강과 안양천 조망이 가능하고 중소.벤처기업등 입주가능 기업은 취득세 75% 감면과 분양가의 최대 70%까지 대출도 가능해 주목을 끌고 있다.
이와관련해 SK건설은 중소.벤처기업 실수요자와 상가등 수익형부동산 관심자들을 위해 직접 분양 현장을 둘러보고 경쟁력과 금융,세제혜택, 공급가등을 통해 투자성을 판단해 볼 수 있도록 현장 세미나를 25일 2시부터 개최한다.
상가정보연구소 박대원 소장은 “역세권은 임대 수요가 풍부하고 부동산 가격의 안정성 확보가 비교적 높은 장점이 있다”며 “ 때문에 더블 역세권이나 신설 역세권등이 추가되는 수도권내 역세권 새단장은 꾸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