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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기업, 한국 청년인재 찾기위해 대거 방한
나미진 기자|mijindami@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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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기업, 한국 청년인재 찾기위해 대거 방한

기사입력 2014-05-20 08:3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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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최근 경색된 한일 관계 속에서도 한국청년 채용 수요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KOTRA(사장 오영호)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청년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2014글로벌취업상담회>를 15일부터 16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했다.

이번 상담회에는 일본의 빅3 자동차 메이커인 닛산, 5대 종합상사인 마루베니와 스미토모,광고업계 세계 최대 회사인 덴츠를 비롯한 53개 일본 글로벌 기업과 11개 유럽기업이 참가했다.일본기업 중에는 매출액 1억 달러 이상의 글로벌 기업 26개사, 업계 1위의 중소·중견 기업 등 다수의 초우량기업이 포함됐다.

참가 기업들은 영업 관리직,기술직,생산관리직 등 다양한 직종에서 한국인 청년 17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특히 최근 경색된 한일 관계에도 불구하고 일본 기업은 글로벌시장 진출과 한국과의 비즈니스 확대를 위해 한국인 청년 채용을 오히려 확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쿠보타(Kubota)의 인사 담당자는“글로벌 마인드를 갖춘 성실한 한국 청년을 채용하기 위해 이번 행사에 참가했다”며“채용 인재는 향후 일본 및 동남아 국가에서 근무할예정”라고 밝혔다. 작년 글로벌취업상담회에 이어 올해 다시 행사에 참가한 덴츠사 관계자는 “작년에 채용한 한국 청년 인력이 한국 진출에 큰 도움이 됐다. 장기적인 관점에서한국과의 비즈니스 확대를 위해 진취적이고 의욕적인 한국인 인재를 추가 채용하기 위해 이번 상담회를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취업상담회에는 사전 등록한 청년 구직자 천 명과 당일 현장에서 등록한 구직자등2천여 명이 참가했다.행사장을 방문한 H씨(27세)는 “요즘 국내취업이 어렵다고 하는데,해외로 눈을 돌리면 또 다른 기회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라고 참석 이유를 밝혔다.또 다른 구직자K씨 (28세)는 “꼭 국내 대기업에 취업하는 것만이 길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시야를 조금 넓혀 세계무대로 나가 다양한 경험을 쌓고 싶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해외취업을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 경험을 쌓고 이를 통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것이 가장 큰 참석 이유라고 밝혔다.

행사장에서는 나브테스코(Nabtesco),마루베니(Marubeni),하쿠호도(HAKUHODO)등의 일본기업이 회사 비전 및 채용정책을 설명하는 ‘채용설명회’도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KOTRA도쿄무역관 관계자가 청년 구직자를 위해 일본 취업환경을 직접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해외에 진출한 우리 중소·중견기업 30개사가 자사의 해외 사업장에서 근무할 중견·전문인력을 채용하는‘해외진출기업 채용상담회’도 함께 열렸다. 이들 28개 참가기업 중에는 국내복귀를 준비하고 있는 유턴기업 2개사도 포함됐다.

오영호KOTRA사장은 “이번 행사는 청년에서 장년까지 다양한 계층에게 해외취업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일본·유럽의 주요기업,해외에 진출한 중소·중견기업 등 일자리질이 높다는 데 의의가 있다”라며“앞으로 청년의 해외진출이 우리나라의 무역·투자 확대로 연계되도록 양질의 해외 일자리를 적극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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