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 이하 “미래부”)는 5일 정보통신전략위원회 보고를 거쳐 미래 대한민국의 새로운 국가정보화 비전을 발표했다.
‘인간중심의 초연결 창조사회 실현’이란 따뜻한 정보기술이 널리 인간을 행복하고 이롭게 하는 ‘인간중심’ 사회, 나이·소득·계층·국경 등의 장벽이 극복되고 온·오프라인의 경계가 없는 ‘초연결’ 사회, 무한한 상상력과 창의력이 발휘되는 ‘창조’ 사회 실현을 말한다.
지난 20년간 정보화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한 결과 세계 최고의 정보통신(ICT) 인프라와 전자정부 1위 등과 같은 뛰어난 성과를 도출했다.
'세상에서 가장 앞선 양질의 정보화 토양'을 활용, 미래 20년의 초연결 사회를 선도하기 위한 범국가적 노력을 위해 비전을 준비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비전은 우리 사회의 메가트렌드, 대내외 환경, 미래사회가 추구하는 주요 방향 등에 대한 데이터 분석 결과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수립했다.
무엇보다 ICT 인프라 구축과 신기술 확산을 앞세웠던 정보화시대의 ‘기술중심’에서 벗어나, 모든 것에서 인간의 존엄을 우선해 무한한 상상력과 창의력을 핵심으로 하는 ‘인간중심(HUMAN)’에 초점을 뒀다.
또한, 정부가 정보화를 주도했던 과거 방식과 달리 초연결 사회에서는 민간이 중심이 되며, 정부는 데이터 개방, 법·제도 개선, 신뢰 메커니즘과 같은 사회적 자본 확충 등을 통해 디지털 토양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비전 달성을 위해 5대 전략과 10대 의제를 설정했으며, 향후 미래부가 중심이 돼 범정부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