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광양만권HRD센터가 만 19~45세 남녀 실직자를 대상으로 2015년도 상반기 플랜트산업 고숙련 인력양성과정 교육생을 모집해 화제다.
플랜트 용접과정 선발 인원은 선착순 총 70명이며 모집기간은 9일부터 3월 20일까지다.
교육생들은 3월부터 7월까지 약 4개월간 전기용접부터 특수용접까지 실무 용접교육을 받게 된다. 식비, 기숙사비, 실습교육비 등 교육비가 전액 무료라는 것이 큰 장점이다. 또한 현장CAD과정 훈련실비도 지급받을 수 있다.
광양만권HRD센터가 주관하는 해당 과정은 전체 수료 교육생 대비 평균 취업율 90% 성과를 낸 것으로도 유명하다. 교육생들은 과정 이수 후 광양제철소 외 주 파트너사, 율촌산단, 광양지역 주요 산단 및 여수국가산업단지 기업체와 조선업체 협력사 등으로 취업한 바 있다.
광양만권HRD센터 관계자는 “광양만권HRD센터는 2012년부터 2013년까지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부분에서 연속으로 A등급을, 2014년에는 S등급을 받은 인재 양성 전문기관”이라며 “2014년부터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국가자격시험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품질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하는 등 우수성을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광양만권HRD센터에 따르면, 용접기술자는 과거에 용접공이나 배관공 같은 기술자들은 험한 일을 하는 3D 직종으로만 여겨졌지만 최근에는 내재가치가 높은 ‘실속직업’으로 일컬어지는 추세다. 아울러 용접 전문 기술과 더불어 외국어 능력만 갖춘다면 국내는 물론 해외 취업을 꾀할 수 있는 전망도 높다.
특히 제조업 분야는 사실상 인력이 부족한 상태이며, 조선소가 밀집해 있는 지역인 울산, 거제, 통영, 목포 등에서는 전문적인 용접기술 인력을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용접 관련 기술은 취업으로 곧바로 연결될 수 있다고 이 관계자는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