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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철강시장, 내려올 일만 남았다
김진성 기자|weekendk@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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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철강시장, 내려올 일만 남았다

포스코 경영연구원 “철강생산 전략 변경 불가피”

기사입력 2015-08-04 08: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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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철강시장, 내려올 일만 남았다


[산업일보]
중국의 주요기관에서 자국 내 철강수요가 고점을 찍었다는 주장이 거듭 제기되고 있어 이에 대해 우리나라 업계의 예의주시가 요구되고 있다.

포스코 경영연구원의 허진석 수석연구원은 “중국의 SteelHome과 야금공업기획원은 중국 조강수요가 경제성장 둔화 및 건설용 수요 감소로 2015년 7억 4천 500만 톤 수준에서 2020년 7억 톤, 2025년 6억 5천 만 톤 수준으로 하향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고 있다”며, “수요 부진에 따라 중국 철강생산량도 감소세로 전환돼 철광석 등 주요 원료의 수요·수입량이 축소될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허 연구원의 언급에 따르면, 중국의 조강생산량은 2015년에 8억 1천 400만 톤으로 전년에 비해 1.1% 감소했다. 이러한 흐름은 2020년 7억 8천 만 톤, 2025년 7억 5천 만 톤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현상은 원료 수요·수입의 축소로 이어질 전망인데, 세계 무역량 중 중국 수입비중이 높아 가격 약세의 지속을 시사하고 있다.

또한 중국 철강축적량이 매 5년마다 1억 톤씩 증가해 노폐 철 Scrap 발생량이 급증해, 전기로 생산비중이 확대되는 등 철강생산 구조의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노폐 철 Scrap 발생량은 2020년과 2025년에 각각 1억 2천 800만 톤, 1억 9천 200만 톤 으로 증가될 것으로 보이며, WSD 등 주요기관들은 2018년경 중국이 철 Scrap 순수출국으로 전환될 것이라는 예측도 제기되고 있다.

특히 철 Scrap 발생량 급증에 따라 중국 일관밀들이 제강공정에서 철 Scrap 사용 확대와 전기로 제법에 의한 철강생산비중 증가 반면 제선원료 수요는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이렇듯 중국의 철강 수요·생산 Peak가 조기에 도래한 반면 당분간 메이저사 중심의 광산능력 확대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여 공급과잉이 심화되면서 국제 원료 저가격 Trend 및 불확실성은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원료 공급과잉 및 저가격 추세의 장기화로 원료비 부담이 축소됨에 따라 철강회사들의 철강 생산, 판매, 원료 사용, 기술, 구매 전략 등에 상당한 변화를 초래할 것이라는 게 허 연구원의 전망이다.

허 연구원은 “지난 10여 년간 원료 수급 Tight 및 高가격 체제에서 원료비 부담 최소화 전략에서 이제는 고급원료 사용을 확대하더라도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전략으로 변화할 것으로 보인다”며, “중장기적으로 중국의 철 Scrap 발생량 급증을 활용한 철강생산 전략으로의 변화 역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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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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