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마케팅대행사업’현지 전문가 밀착지원
경기도의 5개국 6개 지역 해외사무소에서 해외시장 개척이 어려운 중소기업에게 해외지사와 같은 역할을 지원키로 했다. 현지 전문가들이 바이어 발굴과 거래성약도 지원해줄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는 해외에 설치된 경기통상사무소에서 경기도 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해외마케팅대행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해외마케팅대행사업’은 자력으로 해외시장 개척이 어려운 중소기업에게 GBC의 현지 전문가들이 바이어 발굴, 계약까지 기업을 대신해 수행해준다.
현지 관습과 비즈니스에 대해 잘 파악하고 있는 현지 전문가들이 직접 바이어를 발굴해 국내 업체와의 연결을 시도하며 직원 1명당 5개사 내외로 밀착지원하기 때문에 계약 성사율이 높은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대표적 예로 부천시 소재 빙수기계 제조업체인 바스코리아는 지난해 5월 각국의 자동차를 말레이시아에 독점으로 공급하고 있는 말레이시아 N그룹과 MOU를 체결했다.
또한 광주시 소재 쌀 국제 제조회사인 면나라식품은 GBC 현지 직원의 통번역 및 현지 출장동행 지원 등 바이어 발굴부터 계약합의까지 밀착지원으로 지난해 12월 중국 B그룹과 계약을 체결하고 현재 프리미엄 마켓에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해외마케팅대행사업’은 뭄바이, 모스크바, 쿠알라룸푸르, LA, 상해, 심양 지역만 신청이 가능하며 지역별로 20개사를 선정해 총 120개사를 지원한다. 올해는 중국 광저우와 베트남 호치민에 추가로 GBC를 개소해 해외마케팅 지역을 넓혀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