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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IoT는 사람에게 정말 유익할까?
홍보영 기자|papersong@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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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IoT는 사람에게 정말 유익할까?

기사입력 2016-01-14 10: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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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IoT는 사람에게 정말 유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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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IoT는 사람에게 정말 유익할까?




[산업일보]
[카드뉴스] IoT 시리즈 세번째. IOT 돌아보기
IoT로 인해 발생하는 부정적 양상이 아닌, IoT 자체에 대한 성찰을 해본다.

한병철 교수는 그의 책 '피로사회'에서 "21세기 후기근대사회의 신경성 질환들은 긍정의 과잉에 원인이 있다. 오늘날은 과잉생산, 과잉가동, 과잉 커뮤니케이션의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건전한 비판력과 성찰을 거세한다는 점에서 '긍정성의 폭력'으로 표현할 수 있다. 이 긍정성의 폭력은 적대적 상황이 아닌, 관용적이고 평화로운 사회에서 나타난다.

과잉생산, 과잉소비뿐만 아니라, 인터넷과 SNS의 발달은 과잉 커뮤니케이션을 유발했다. 그러나 이는 시작에 불과할 뿐. 인터넷과 사물, 사람과 사물, 사물과 사물까지 연결되는 IoT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만물이 정보를 주고받는 IoT 시대에는 지금과 비교할 수 없이 수많은 정보가 우리의 눈과 귀에 쏟아져 들어올 것이다. 이 과잉 커뮤니케이션의 폭력에 사람들은 저항이 아닌, 소진과 피로, 질식의 형태로 거부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IoT는 생산성의 극대화, 경제성을 중시하는 후기근대사회의 철학을 배경으로 현시되고 있다. 어쩌면 무조건 빠르게 많은 성과를 내고자 하는 활동성은 단순한 기계적 요소에 불과할지 모른다. 기술의 발전은 있어도 진정한 사람됨은 후퇴하고 있는 게 아닐까?

니체의 말로 마무리한다. "거친 노동을 좋아하고 빠른 자, 새로운 자, 낯선 자에게 마음이 가는 모든 이들아, 너희는 참을성이 부족하구나. 너희의 부지런함은 자기 자신을 망각하려는 의지이며 도피다. 너희가 삶을 더 믿는다면 순간에 몸을 던지는 일이 줄어들 것이다. 하지만 너희는 내실이 부족해서 기다리지도 못한다. 심지어 게으름을 부리지도 못하는구나"('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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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1부 홍보영 기자입니다. 국내외 무역과 로봇, IoT, 기계·금형산업에 대한 참 소리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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