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기업 크라우드 펀딩으로 성장
정부, 제도 활성화 위해 다양한 지원방안 검토
최근 도입되는 증권형 크라우드 펀딩은 초기 창업·중소기업에 대한 소액 투자를 위해 온라인 포털을 통해 다수의 개인들로부터 자금을 조달받는 방식으로, 미국의 경우 JOBS법 제정으로 크라우드 펀딩을 법제화했고 이탈리아, 영국, 일본도 도입해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
벤처기업협회와, 전국창조경제혁신센터협의회, 한국크라우드펀딩기업협의회 등 3개의 민간단체가 이달 25일부터 본격 시행되는 크라우드펀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민관합동 창조경제진단과 함께 체결했다.
벤처기업협회는 소속 회원사를 대상으로 한 예비 발행 기업의 지속적 발굴과 스타 벤처인들이 크라우드펀딩의 투자자로 직접 참여하며 첫 투자자인 정준 벤처기업협회장은 “이번 릴레이 투자는 크라우드펀딩 활성화를 통한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기획됐다”며 “투자자들이 새로 도입되는 크라우드펀딩에 관심을 가져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국창조경제혁신센터협의회는 우수 스타트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천해 소속 스타트업들의 자금조달을 지원한다. 김선일 협의회장은 “크라우드펀딩 도입으로 스타트업들이 새로운 펀딩 수단을 가지게 돼 기쁘다”며 “전국 혁신센터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우수한 스타트업을 추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크라우드펀딩기업협의회는 혁신센터 추천 기업들에게 대한 투자중개를 적극 추천한다. 고용기 협의장은 “선진국에 비해 제도도입이 늦어진 감은 있으나 국내 안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미래부 이석준 차관은 “민간 단체들이 크라우드 펀딩 활성화를 위해 적극 나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현재 정부도 제도 활성화를 위해 크라우드펀딩 교육 등 다양한 지원방안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우리의 미래, 스타트업 기업들을 위한 크라우드 펀딩에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