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사물인터넷(IoT)은 여러 카테고리에서 넓은 영역을 차지하고 있어 건강케어부터 여행 분야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스마트 홈 기기 등은 소비자의 삶에도 깊숙이 들어왔다.
하지만 사물인터넷을 구입하고자 할 때 비용 때문에 망설이게 되는 건 사실이다.
최근 Accenture가 이와 관련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해 주목을 끌고 있다.
Accenture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3분의 2 인터넷 유저들이 고가의 사물인터넷 기기에 큰 부담감을 느낀다고 답했다.
게다가 절반 이상의 응답자들은 프라이버시와 보안에 있어서 신뢰할 수 없다고 응답해 사물인터넷 기기가 소비자에게 친숙해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기기 이용에 대한 불확실성과 조작하기 쉽지 않다는 선입견 등이 구입을 망설이게 하는 또 다른 이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물인터넷 기기 판매율이 저조하지는 않았다. 2015년 8월 ISACA의 조사에 따르면 미국의 43% 인터넷 유저들은 가정에 스마트 TV가 있었다. 또한 응답자 중 26%는 인터넷과 호환이 가능한 카메라를 구입했으며 4분의 1 응답자는 자동차와도 연결되는 기능을 갖고 있었다고 말했다.
설문 조사에 의하면, 최근 운동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무선 피트니스 장치, 인터넷 연결 가능한 오디오, 스트레오 스피커 등 스마트 기기 사용량의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다. 24%는 아직 사물인터넷 기기를 갖고 있지 않으며 관심이 없다고 응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