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해외 매각이 유력시되면서 각종 우려를 낳았던 두산인프라코어 공작기계부문(이하 두산인프라코어)의 매각 파트너가 국내 사모펀드 업체로 우회되면서 협상에 급물살을 타고 있다.
당초 두산인프라코어는 1조 3천600억 원의 매각금액을 제시한 스탠다드차타드 프라이빗에쿼티(이하 SC PE)와 매각협상을 진행했으나 이후 진행이 지지부진하게 이어지면서 결국 지난달 29일 매각이 결렬됐다.
이에 1조 1천800억 원의 매각금액을 써내 차순위를 확보했던 MBK 파트너스(이하 MBK)가 새로운 매각 파트너로 부상하면서 두산인프라코어와 협상테이블을 마련하게 됐다.
MBK파트너스는 우선 2월말까지 배타적 협상권을 부여 받은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 기간동안 충분한 실사 과정을 거쳐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MBK는 한국, 중국, 일본 등 동북아지역에서 바이아웃 투자를 하고 있으며, 이미 2008년 두산유리의 매각파트너로 두산그룹과 인연을 맺은 바 있다.
한국계 사모펀드 그룹인 MBK가 두산인프라코어의 새로운 협상파트너로 부각되면서 국내 공작기계 1위 기업이 해외에 매각되는 것을 두고 우려했던 공작기계인들도 한시름을 놓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