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북미 반도체 시장의 1월의 BB율(수주액을 출하액으로 나눈 비율)이 지난해 12월에 비해 0.09 상승한 1.08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가 발표한1월 BB율 보고서에 따르면, 북미반도체장비업체들의 2016년 1월 순수주액(3개월 평균값)은 13억2천만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출하액 100달러 당 수주액이 108달러라는 의미이다.
1월 수주액 13억2천 만달러는 지난 12월 수주액 13억4천만 달러와 비교해 1.4% 하락하고, 전년도 1월 수주액 13억3천만 달러와 비교해 0.1% 내려간 수치이다. 1월 반도체 장비출하액은 12억3천만 달러로, 지난 12월 출하액 13억5천만 달러보다 무려 8.8% 하락하고 지난해 1월 출하액 12억8천만 달러보다 3.7% 하락했다.
1월 전공정장비 수주액은 11억2천만 달러로, 전월 수주액 11억4천만 달러보다 하락했고, 전년도 같은 시기보다는 4.8% 하락했다. 1월 전공정장비 출하액은 10억9천만 달러로, 전공정장비 BB율은 1.03을 기록했다. 참고로, 지난 12월 전공정장비 출하액은 12억3천만 달러, 전년도 1월 출하액은 11억3천만 달러였다.
1월 후공정장비 수주액은 2억 달러로, 지난 12월 보고된 수치인 1억9천9백만 달러보다 소폭 상승했다. 1월 출하액은 1억4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후공정장비 BB율은 1.44를 나타냈다.
12월 후공정장비 출하액은 1억2천만 달러였고, 전년도 1월 출하액은 1억5천만 달러, 수주액 역시 1억5천만 달러였다.
이러한 현상에 대해 SEMI의 데니 맥궈크(Denny McGuirk)사장은 "최근 반도체 수주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고 하며 "불확실성이 단기 경제 예측을 막고있어, 현재는 2016년 설비투자계획이 2015년 투자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