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카드뉴스] 협업로봇, 인간과 로봇의 공존(共存)을 그리다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대결이 알파고의 승리로 끝나면서 사람들 사이에서는 기계문명이 인간을 앞지르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에, 인간과 기계의 공존이 가능할 지 여부에 대해 전문가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로봇산업계에서 새롭게 회자되고 있는 ‘협업로봇’이라는 개념은 인간과 기계의 공존이 가능하다는 쪽에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협업로봇’은 그동안 인간과 로봇이 분리된 작업장에서 일해왔던 것과는 달리 한 장소에서 인간과 로봇이 함께 작업할 수 있는 로봇을 말합니다.
기존의 산업로봇들이 크기도 크고, 안전상의 문제 때문에 안전펜스를 설치해야 했던 반면, 협업로봇은 크기가 작고 센서를 이용한 회피기능이 있어 안전상의 문제도 확연히 줄였습니다.
또한, 무게가 가볍기 때문에 간단한 프로그래밍을 통해 다양한 공정으로의 투입도 가능합니다.
협업로봇의 사용범위가 넓어질수록, 자동화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실업문제 역시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안전’이라는 연결고리로 인간과 로봇이 상생할 수 있는 협업로봇이 산업계의 다양한 현장에서 사용되어지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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