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리카르도와 WEVC 특허 사용에 합의
기술자문과 엔지니어링 지원도 제공하기로
퀄컴은 최근 리카르도와 무선 전기자동차 충전(이하 WEVC) 기술에 관한 특허 사용에 대해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퀄컴은 지난 1일자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이 밝힌 뒤, 리카르도는 세계적인 엔지니어링 기술 및 환경 관련 기업으로 파워트레인과 자동차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제조 분야에 적합한 고성능 제품 조립 등을 담당하고 있으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와 전기자동차 등에 퀄컴 Halo 기술이 적용된 WEVC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퀄컴과 리카르도에게 일정 로열티를 부담하는 조건으로 특허를 제공할 계획이다. 리카르도는 앞으로 자동차 제조업체에 WEVC 시스템을 공급하게 되며 퀄컴은 기술자문과 엔지니어링 지원을 제공하게 된다.
최근 자동차 시장에선 배기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한 하이브리드 자동차와 전기자동차 개발이 주요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리카르도는 전기자동차 충전을 최대한 단순화하기 위해 다양한 기술을 접목해 WEVC를 개발했다. 리카르도는 퀄컴 Halo 기술이 적용된 WEVC 시스템을 전기자동차에 널리 보급할 예정이다.
리카르도 관계자는 “퀄컴과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자동차 브랜드에 WEVC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고전력 및 고속 충전 수요를 점차 늘려 나갈 것이며, 지면 충전 패드 등 다양한 충전 방식을 도입해 SUV, 택시, 자가용 등에 적합한 시스템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데이브 쉬만스 리카르도 CEO는 “환경규제가 점점 더 늘어나면서 전기를 이용하는 교통이 늘어날 것이며 그에 적합한 무선 충전 방식도 함께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합의를 통해 리카르도가 퀄컴 Halo 기술을 사용한 엔지니어링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만족한다”고 말했다.
리카르도는 앞으로 퀄컴 산하업체로부터 엔지니어링 등의 지원을 받아 상용화가 가능한 WEVC 시스템을 개발하게 된다. 퀄컴 Halo 기술이 적용된 WEVC 시스템은 단가 및 동력, 상호운용성 등에 초점을 맞춰 개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