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카드 뉴스] 화학기업이 수처리 산업에 뛰어드는 이유 ?
수처리 산업이란 가정용 식수, 산업 용수, 해수담수화 필터 등을 만드는 산업을 말합니다.
수처리 산업이 신성장 동력으로 떠오른 이유는 기후 변화, 환경오염으로 물 부족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세계 수처리 산업 시장의 규모는 증가 추세에 있습니다. 수처리 필터 시장의 규모가 지난해 1조4000억원에서 2018년 1조8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추정되는 등 앞으로 수처리 산업 분야의 성장세가 크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수처리 산업은 그동안 설비와 시공을 담당하는 건설, 중공업 기업들의 전유물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화학기업들도 수처리 필터를 생산하면서 ‘물 사업’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LG화학은 2020년 2조원 규모로 추산되는 수처리 산업 시장 점유율 10% 확보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롯데케미칼도 지난 3월 수처리 산업 진출을 공식화하였습니다.
휴비스와 효성, 코오롱 등 국내 주요 석유화학 업체들도 자회사를 통해 수처리 시장에 진출한 상황입니다. 각 업체들이 핵심소재인 필터 제작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사업 확대의 가능성도 높습니다.
생수가 처음 나왔을 때 물을 사먹는다는 것이 이상하게 느껴졌지만 이제는 자연스러운 일이 되었습니다. 수처리 산업은 이제 시작 단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산업의 한 부분으로 성장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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