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통합산업-디스커버 솔루션 발견(Integrated Industry-Discover Solutions)’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전시회에는 65개국 6천여 기업들이 ▲산업자동화 ▲에너지 ▲디지털공장전 ▲산업부품공급 ▲연구기술 등을 소개한다. 이에 본지는 현지에 취재진을 급파, 현장의 생생한 소식을 보도한다.
독일 로터리 엔진 전문 업체인 반켈이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시장을 정조준한 빠른 행보를 하노버 메세에서 드러냈다.
25일부터 시작된 하노버 메세에 참가한 반켈은 최근 한국의 엘엠엘 코리아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협약을 맺었다. 독일의 반켈 본사에서 개발되는 로터리 엔진 부품은 한국에 조달돼 올해 하반기에 조립라인을 가동할 예정이다.
반켈의 로터리 엔진은 다양한 연료를 수용할 수 있는 성능을 갖춰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로터리 엔진이 장착된 발전기는 가스와 액화 연료 활용이 가능해 다양한 에너지를 활용한 작동이 가능하다. 최대 30㎾로 전력을 공급하는 발전기는 바이오 가스 활용에도 문제없이 작동돼 친환경적인 요소도 갖추고 있다.
엘엠엘코리아 최승인 대표이사는 “기존의 발전기가 대부분 피스톤으로 제작됐다면, 지금은 로터리 기술이 복합돼 보다 진보된 발전기를 개발해 제공하고 있다”며, “두바이에 납품하고 있는 발전기는 지역에 맞게 쉽게 운반이 가능하도록 설계했으며 현지에서의 정비·보수가 필요없도록 제작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