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주식회사 C&C, 왓슨 인공지능 사업권 확보 IBM과 계약 체결하고 내년 초부터 서비스, 국내 사업 공동 전개 SK 주식회사 C&C(이하 SK(주) C&C)가 IBM 인공지능 플랫폼 왓슨(Watson)의 국내 사업권을 확보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SK C&C는 한국 내 왓슨 사업권을 확보하게 됐으며 한국 IBM과 왓슨 마케팅·시스템 구축 등을 전개할 계획이다SK(주) C&C와 한국IBM은 9일 양사가 인공지능 사업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4일 미국 IBM 왓슨 본사에서는 SK C&C 박정호 사장과 IBM 왓슨 데이비드 케니 총괄 사장, 한국 IBM 제프리 알렌 로다 사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조인식이 열렸다.왓슨은 자연어 형식 질문에 응답하는 인공지능 컴퓨터 시스템이다. SK(주) C&C와 한국IBM은 클라우드 사업에 이어 ‘왓슨’ 사업을 통해 국내 인지컴퓨팅 사업을 선점해 나갈 계획이다.왓슨의 한국어 서비스는 내년 초부터 시작된다. 양사는 ▲자연어 의미 분석 ▲머신러닝 기반의 데이터 검색 ▲대화 ▲문서 전환 등의 한국어 버전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등을 올해 안에 개발할 계획이며 스타트업 기업과 IT 개발자가 자유롭게 왓슨 API를 활용해 각종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판교 클라우드 센터에 ‘왓슨 클라우드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SK(주) C&C 박정호 사장은 “이번 파트너십으로 한국 기업들도 글로벌 인공지능 서비스 개발을 자유롭게 진행할 수 있게 됐다” 며 “건강한 인공지능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한국이 모든 산업에 걸쳐 글로벌 AI 서비스 개발을 선도해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SK(주) C&C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인공지능 산업 발전을 위해 산학 연계를 통한 핵심 인재 육성에 적극 투자할 예정이다. 또 국내 인공지능 산업 부흥을 위해 수십억 원 규모의 ‘인공지능 서비스 개발 벤처창업 생태계 활성화 펀드’를 한국IBM과 공동으로 조성키로 했다.

SK 주식회사 C&C, 왓슨 인공지능 사업권 확보

IBM과 계약 체결하고 내년 초부터 서비스, 국내 사업 공동 전개

기사입력 2016-05-09 17:03:48

[산업일보]
SK 주식회사 C&C(이하 SK(주) C&C)가 IBM 인공지능 플랫폼 왓슨(Watson)의 국내 사업권을 확보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SK C&C는 한국 내 왓슨 사업권을 확보하게 됐으며 한국 IBM과 왓슨 마케팅·시스템 구축 등을 전개할 계획이다

SK(주) C&C와 한국IBM은 9일 양사가 인공지능 사업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4일 미국 IBM 왓슨 본사에서는 SK C&C 박정호 사장과 IBM 왓슨 데이비드 케니 총괄 사장, 한국 IBM 제프리 알렌 로다 사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조인식이 열렸다.

왓슨은 자연어 형식 질문에 응답하는 인공지능 컴퓨터 시스템이다. SK(주) C&C와 한국IBM은 클라우드 사업에 이어 ‘왓슨’ 사업을 통해 국내 인지컴퓨팅 사업을 선점해 나갈 계획이다.

왓슨의 한국어 서비스는 내년 초부터 시작된다. 양사는 ▲자연어 의미 분석 ▲머신러닝 기반의 데이터 검색 ▲대화 ▲문서 전환 등의 한국어 버전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등을 올해 안에 개발할 계획이며 스타트업 기업과 IT 개발자가 자유롭게 왓슨 API를 활용해 각종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판교 클라우드 센터에 ‘왓슨 클라우드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SK(주) C&C 박정호 사장은 “이번 파트너십으로 한국 기업들도 글로벌 인공지능 서비스 개발을 자유롭게 진행할 수 있게 됐다” 며 “건강한 인공지능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한국이 모든 산업에 걸쳐 글로벌 AI 서비스 개발을 선도해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K(주) C&C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인공지능 산업 발전을 위해 산학 연계를 통한 핵심 인재 육성에 적극 투자할 예정이다. 또 국내 인공지능 산업 부흥을 위해 수십억 원 규모의 ‘인공지능 서비스 개발 벤처창업 생태계 활성화 펀드’를 한국IBM과 공동으로 조성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