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OLED 디스플레이 관련 산업의 총매출액은 올해 160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2026년 57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시장조사기관인 ID테크엑스는 23일 향후 10년 동안 OLED(유기발광 다이오드)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발생할 변화들을 예상한 ‘2016-2026 디스플레이 유형에 따른 관련 시장과 플라스틱 소재 비중 상승에 대한 기술 분석과 상세 예측’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OLED 기술이 LCD과 더불어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휴대전화, 타블렛, TV 및 웨어러블 장비 생산 등에 널리 적용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서 OLED 디스플레이가 LCD과 더불어 시장점유율을 늘려나갈 것이며 플라스틱 소재 디스플레이와 플렉서블 디스플레이가 차세대 주자로 성장해 향후 5년 이내 80억 달러 이상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유리 소재 베이스 디스플레이도 비용절감과 스케일업 등의 필요성 때문에 TV 분야에서 중요 기술의 지위를 계속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보고서는 또한, 최근 출시된 플라스틱,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소재에 대한 전망도 함께 내놨다. 기존의 유리를 기반으로 한 디스플레이에 비해, 플라스틱 AMOLED 패널의 두께는 날로 줄어들고 있고 무게도 가벼워지는 추세다. 플랙서블 디스플레이도 접이식 모바일 형태 실현이 가까워지고 있다.
한편 ID테크엑스는 플라스틱, 플랙서블 디스플레이 시장이 올해 2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2020년 180억 달러까지도 성장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