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에 위치한 공장 건물(대지면적: 826.4㎡, 연면적: 1,983.4㎡)이 월세로 거래됐다. 인근 열매공인중개사무소는 최근 보증금 1억 원, 월세 1천만 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공장 건물 전체를 임대해 주변 시세 가격보다 낮게 계약을 맺었다.
주변 임대 시세는 1층의 경우 3.3㎡당 4~5만 원 수준으로 형성돼 있고, 2층 이상은 3.3㎡당 2.5만 원 수준이다.
해당 물건은 지하1층~지상3층으로 이뤄졌고, 1층의 층고는 5m다. 건물 마당에 주차장이 확보돼 편리하게 화물을 이동할 수 있다.
이 곳은 역세권 지역으로 1호선 명학역이 인근에 위치해 있고, 서해안고속도로와 서울외곽순환도로의 산본IC, 평촌IC가 가까워 교통이 편리하다.
또한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은 군포로 이어지는 일반공업지역의 초입 지역으로 주거지역과 인접해 있다.
인근 H중개사무소에 따르면 “주변에 다양한 업종의 공장들이 밀집돼 있고 특히 화장품 사출업종이나 의료기 제조업종 등 공장을 활발히 가동하고 있다”며 “전자업종은 상황이 어려워 매매 물건이 종종 나온다”고 했다.
명학역 주변 제조형 아파트형공장(동영벤처스텔)의 경우 안양동 인근 지역에 제조형 공장이 적다는 희소성 때문에 공실이 많지 않아 매매가격 역시 동반상승하고 있다.
열매공인중개사무소에 따르면 “안양동 일반공업지역의 특징은 주거지역과 가깝다는 점과 기업들의 구인활동이 대체로 순조롭다”며 “서울과 일부 수도권에 대한 접근성도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