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동산 실거래가] 양평동 ‘우림라이온스밸리’ 지식산업센터에 주목

[산업일보]
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로 149 선유도 우림라이온스밸리1차 아파트형공장 사무실(공급면적 173.3㎡, 전용면적 86㎡)이 급매물로 거래됐다. 이 지역 예스공인중개사는 최근 4억 1천500만 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선유도 우림라이온스밸리1차는 2009년에 준공된 지식산업센터(아파트형공장)로 두 개 동으로 이뤄졌고, 9호선 선유도역 과도 걸어서 2분 내 위치하고 있다.

이곳은 올림픽대로 진입은 물론 서부간선도로나 안양천길, 경인고속도로와 공항대로, 인천공항대로나 내부순환도로와의 접근성이 좋아 인기지역으로 꼽힌다는 게 부동산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한 인근에는 선유도공원, 한강양화공원, 안양천공원 등 주변환경과 지하철 9호선 선유도역과 2호선 당산역 등 대중교통 이용 편리함 때문에 여의도로 출퇴근하는 직장인이나 마포나 홍대 방향으로 접근하는 수요자들이 선호하고 있다.

인근 D공인중개사에 따르면 “매수문의나 임차문의가 꾸준하지만 매도 물건이나 임차 공실이 없는 상태라 물건이 나오는 즉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9호선 선유도역 도보 5분 이내 역세권 지식산업센터를 살펴보면 준공 된지 1년~7년 정도의 코오롱디지털타워, 우림라이온스밸리, 아이에스비즈타워 1차와 2차가 자리하고 있다. 매매가 시세는 3.3㎡당 800만~900만원 선이며, 임대차는 3.3㎡당 4만3천 원~5만 원까지 형성돼 있다.

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동은 오래 전부터 해태제과나 롯데제과 등 공장지역으로 유명한 곳이었지만, 2009년에 지하철 9호선 선유도역이 개통된 이후 유입 인구가 많아지면서 변화하기 시작했다.

대형공장들이 깨끗한 아파트형공장으로 옷을 갈아 입으면서 오히려 양평동의 현대화를 이끌었고 사무실과 인구유입이 동시에 증가했다.

예스공인중개사 관계자는 “향후 서부간선도로 지하화와 월드컵대교가 준공되면 교통여건이 더 좋아질 것이 확실해 매수나 임차는 더욱 활발해 질 것”이라면서 “물론 이에 걸맞게 지금도 주거용 오피스텔과 다세대주택의 건설현장이 수십 곳이나 될 정도로 인구유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