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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제조업은 자동차, 화학제품 중심으로 성장’
문지현 기자|muniyah@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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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제조업은 자동차, 화학제품 중심으로 성장’

올해 경제성장률 2.7% 기대

기사입력 2016-07-26 19: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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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제조업은 자동차, 화학제품 중심으로 성장’


[산업일보]
올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7%로 집계되며 3분기 연속 0%대 성장에 그쳤다. 1분기에 비해 설비투자와 민간소비가 부진을 벗었지만 정부소비 등의 성장률 기여도가 0%대에 머무르면서 저성장 국면에서는 벗어나지 못했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16년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속보)’에 따르면 올 2분기 실질 GDP는 전기대비 0.7% 성장했다.

이는 올 1분기보다 0.2%포인트 상승한 수치지만 지난해 4분기부터 이어진 0%대 성장세를 벗어나진 못했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여파가 걷힌 지난해 3분기(1.2%)를 제외하고는 2014년 2분기부터 0%대 저성장 국면을 이어가고 있는 셈이다.

한은, ‘제조업은 자동차, 화학제품 중심으로 성장’


2분기 경제성장이 다소 나아진 것은 민간소비 덕분이다. 내구재와 의류 등 준내구재 소비가 늘면서 0.9% 증가했다. 수출 역시 반도체와 석유 및 화학제품 등이 늘면서 0.9% 증가했다.

김영태 한은 경제통계국 국민계정부장은 “2014년 2분기 세월호 사건, 지난해 2분기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등 돌발악재로 민간소비가 감소했지만 올해 2분기는 정부 내수진작책, 임시공휴일 지정 등으로 민간소비가 비교적 양호한 개선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건설투자는 주거용 건물건설을 중심으로, 설비투자는 운송장비 관련투자 증가로 각각 2.9% 성장했다. 정부 재정이 투입된 도로, 교량 등 사회간접자본(SOC) 투자가 일부 영향을 줬기 때문이다. 또 지난 1분기 –7.4%를 기록하면서 2년 만에 역성장한 설비투자는 전년동기대비 –2.6%를 기록해 완연한 회복세로 보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경제활동별 성장률은 농림어업이 -6.1%를 기록한 반면 제조업은 1.3%로 집계됐다. 전기가스수도사업은 0.3%, 건설업은 0.5%, 서비스업은 0.5%를 기록했다.

김 국민계정부장은 “제조업은 자동차, 화학제품을 중심으로 성장하면서 증가세로 전환됐고 서비스업은 운수 및 보관업, 부동산 및 임대업 등이 감소했으나 도소매·음식숙박업, 문화 및 기타서비스업 등이 늘어나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말했다.

한편, 2분기 성장률이 예상치에 부합되면서 한은이 예상한 연간 2.7% 성장률 달성 가능성도 더욱 높아졌다. 한은이 하반기 경제전망 당시 제시한 2.7%의 성장률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올 하반기에는 2.4% 성장세를 기록해야 한다.

장민 한은 조사국장은 “2.7% 성장률 전망은 정부 추경이 조기에 편성돼 효과적으로 집행될 것이란 전제로 전망한 것이기 때문에 집행시기와 지출내역에 따라 효과가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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